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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앱 여기어때의 ‘레이트버드’ 참여 호텔 400곳 돌파

입력 : 2017-11-24 13:31:02 수정 : 2017-11-24 13: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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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숙박앱 ‘여기어때’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레이트버드’ 정책 참여 호텔이 400곳을 넘어섰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24일 이 같이 밝히고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간 거래된 ‘레이트버드’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레이트버드’란 일반적인 호텔 체크인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보다 늦은 오후 6시부터 밤 11시 시간대에 입실하는 조건으로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숙박O2O는 여기어때가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였다. 여기어때 레이트버드 객실을 선택하면 정상가는 물론, 기존 할인가보다도 10~20%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날 함께 공개한 예약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오후 6시 입실 상품이 46.8%로 가장 많이 팔렸다. 그 다음으로 오후 9시(30.0%), 8시(13.9%), 10시(4.2%), 7시(3.9%), 11시(0.8%) 순이었다.

요일별 할인율이 가장 높은 날은 월요일과 목요일이었다. 목요일에는 평균 77.1%, 월요일에는 70.1% 할인이 가능했다. 반대로 숙박 수요가 높은 금요일(46.8%)과 토요일(61.3%)은 레이트버드 객실 할인율이 낮았다.

레이트버드 객실은 제주지역(26.1%)에서 가장 많이 거래됐다. 서울(18.4%), 경기지역(14.8%)이 그 다음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였고 부산(14.7%), 인천(10.5%), 경남(5.7%), 경북(2.4%), 강원지역(2.3%)이 뒤를 이었다.

등급 별로는 관광호텔(45.0%)과 특2급호텔(32.3%)의 레이트버드 객실이 많이 거래됐다. 이어 특1급호텔(8.1%), 리조트(5.8%), 레지던스호텔(4.7%), 부티크호텔(4.1%) 순으로 소비자들이 이용했다.

문지형 여기어때 CCO는 “레이트버드 이용자는 입실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 있는 오후를 보내고, 더불어 할인 혜택까지 챙긴다. 호텔도 저녁 체크인 고객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공실률을 크게 줄이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2017년 8~10월 여기어때 레이트버드 객실 예약거래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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