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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4선 성공

입력 : 2017-11-26 18:39:11 수정 : 2017-11-26 18: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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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으로 4선 연임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2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대한양궁협회장이기도 한 정의선 부회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4일 오후 6시 방글라데시 다카에 위치한 라디쏜 블루 다카 워터 가든 호텔 웃샤브 홀에서 총 33개국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 아시아양궁연맹(WAA) 총회에서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 투표 결과, 32표(1표 기권)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출 됐다.

아시아 양궁연맹은 세계 5개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단체다. 아시아 양궁을 대표해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주도할 새 회장으로 선출된 정의선 부회장은 2005년 총회에서 WAA 회장으로 처음 당선된 이래 2009년 재선, 2013년 3선 연임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 4선째 연임에 성공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2005년부터 12년간의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재임기간 동안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회원국에 대한 장비 지원,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각 회원국들은 이런 정 부회장의 지속적인 지원과 그에 대한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향후 정 부회장이 주도할 새로운 발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그동안 꾸준히 보여준 지원 의지에 높은 점수를 주며 지지를 이어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도까지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보고사항으로 재정 감사 보고, 분과위 보고, 2017~2019년 대회 준비보고가 진행됐고, 신규회원국으로 예멘이 승인됐고, 각 분과위원회 선거도 함께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상벌위원회에 박경모(공주시청) 감독, 헌장 및 규정위원회에 최경환 대한양궁협회 대리, 스포츠의과학위원회에 이미영(국민대) 교수가 각각 당선돼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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