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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2-04 11:00:38, 수정 2017-12-04 17:51:07

[SW이슈] 연예계 출연료 미지급 사태 일파만파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톱스타부터 생계가 어려운 스태프까지 광고, 드라마, 영화계를 막론하고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먼저 고수와 김우빈은 지난 2013년 계약한 광고 에이전시 S사로부터 현재까지 광고 모델료를 못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존 보도된 12월에 S사를 고발할 예정이라는 점은 확실하지 않다. 검토 중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도 “김우빈의 광고 모델료 미지급 건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법적 대응 중이다. 회사 법무팀을 통해 진행 중인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해당 광고에이전시를 불량업체로 규정하고 협업 금지를 요청했고 문제 해결에 나선 상태다.

    배우 구혜선도 드라마 출연료를 6년째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선은 지난 2011년에 출연했던 한 드라마의 제작사로부터 총 2억6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해당 제작사는 법원에게 출연료 지급명령 판결을 받았으나 6년째 이를 미루고 있다.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출연료를 받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현재 법적 조치를 해 놓은 상황이며 연예매니지먼트협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계에서는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검객'의 주연 배우와 스태프들이 제작사 오퍼스픽처스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심각한 것은 열악한 상황에서 영화 제작에 열정을 불태웠던 스태프들 또한 출연료가 미지급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이번 사태에 대해 제작사 측은 "일시적으로 자금 유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달 중 모든 미지급 금액을 전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광고, 드라마, 영화계 전반적으로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 업계 한 관계자는 "각계를 막론하고 출연료 미지급 사례는 알려지지 않았을 뿐, 피해 사례와 액수는 훨씬 더 많다"면서 "연매협 등 관련 단체와 기관들이 부실 제작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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