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그리즈만, 바르샤 아닌 맨유로 ‘급선회’

입력 : 2017-12-20 15:11:12 수정 : 2017-12-20 15:24:2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6)의 다음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리즈만의 맨유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미러를 포함해 메트로, 익스프레스 등 복수 매체는 20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리즈만과 사전 접촉한 FC바르셀로나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이적이 불가피한 그리즈만의 협상 구단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근 스페인 현지 복수 언론은 “그리즈만이 같은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예정”이라며”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유로(약 1280억원)을 지불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FC바르셀로나 회장이 그리즈만의 가족과 식사 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이적 문제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는 것이다.

여기에 FC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수아레스는 최근 프랑스 인터네셔널 라디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세계적인 선수를 반긴다. 펠리페 쿠티뉴와 앙투안 그리즈만은 이번 겨울 누캄프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애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은 바르셀로나와 그리즈만의 직접 접촉을 확신하는 분위기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격분했다. 규정 위반이라는 이유이다. FIFA 규정에 따르면 계약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는 선수와 타 구단이 직접 접촉할 수 없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리즈만은 지난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고사하고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오는 2022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이에 애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FC바르셀로나를 FIFA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그리즈만의 이적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트와 협상하겠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이 매체는 “애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FIFA 제소 사안이 마무리되면, 지난 여름 그리즈만에 러브콜을 보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즈만은 프랑스 축구 대표팀 폴 포그바와 친분이 깊고, 데이비드 베컴을 우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가 FIFA에 제재를 받는다면, 다음 행선지는 맨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영국 언론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