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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손길, 어디까지… 외질 그리즈만 아자르에 디발라까지

입력 : 2017-12-20 17:38:36 수정 : 2017-12-21 16: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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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시장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이번엔 유벤투스의 영건 파울로 디발라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0일(한국시간) 인터넷 판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울로 디발라와 접촉했다”라며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타겟으로 떠오른 디발라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출신의 이번 시즌 팀 최다 득점자인 디발라의 에이전트로 활동 중인 친형 구스타보 디발라가 이적을 위해 동분서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여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디발라는 입단 이후 두 시즌 동안 총 39골을 작렬하며 유벤투스의 미래로 떠올랐다. 이에 유벤투스와 디발라는 지난 4월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에 디발라와 유벤투스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이다.

그런데 지난 10월 문제가 터졌다. 우디네세와의 세리에A 9라운드 경기 도중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중계방송 카메라에 잡혔다. 당시 알레그리 감독은 디발라를 빼고 더글라스 코스타를 투입했다. 이날 골을 기록하지 못한 디발라는 분을 참지 못하고 욕설을 한 것이다.

이후 디발라와 알레그리 감독은 봉합을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에 친형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해 이적에 관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떠오른 것이다. 맨유는 지난 9월부터 디발라 영입을 위해 관심을 보여왔던 터다.

디발라와 맨유의 이적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이 아니다. 현지 언론은 디발라와 맨유가 손을 잡을 경우 시점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린 직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이적에도 역시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 바로 미드필더 폴 포그바이다. 포그바와 디발라는 유벤투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절친이다. 두 선수의 친분이 이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디발라의 이적료에 최소 1억4000만 유로(약 1870억 원)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폴 포그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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