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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혔던 박주호 정성룡… 신태용호 1월 승선 성공할까

입력 : 2017-12-27 06:02:00 수정 : 2017-12-27 15: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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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신태용호에 새로운 경쟁 바람이 불 조짐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월 22일 소집된다. 대표팀은 현재 유럽에서 유럽파를 점검 중인 신 감독이 5일 귀국하면 중순에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후 22일 소집과 함께 UAE나 유럽 남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후 현지에서 평가전도 치를 예정다.

신태용호는 12월 동아시안컵에 이어 2018년 첫 소집도 아시안리거로 꾸려진다. 1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에 유럽파의 차출이 힘들다.

그러나 동아시안컵 멤버들과는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군경 팀 아산에 입단하는 이명주, 주세종(이상 FC서울)이 1월4일 기초 군사훈련(4주)을 받아야 하고 김민우(수원) 또한 상무 입대가 예정돼 대표팀 소집이 어렵다. 염기훈(수원)과 권경원(텐진)은 1월30일 열리는 소속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 나서야 한다. 동아시안컵에서 1분도 못 뛴 윤일록(서울) 김성준(성남) 이정협(부산) 김동준(성남)이 다시 부름을 받을지도 미지수다.

이에 승선이 점쳐지는 새 후보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박주호(울산)와 정성룡(가와사키)이다. 독일에서 K리그로 적을 옮긴 박주호는 좌측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6월 이후 대표팀에 부름받지 못했지만 김민우의 차출이 어려워진 만큼 다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박주호가 신 감독이 원하는 투지가 넘치는 선수인데다 큰 경기 경험도 풍부한 만큼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대표팀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정성룡은 일본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J리그 2년차인 올해 33경기 29실점, 경기당 평균 0.88골이라는 놀라운 선방률로 팀 창단 첫 리그 우승을 도왔다. 이에 기쁘게 1년 재계약까지 맺었다. 대표팀에서 김진현(세레소)이 동아시안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정성룡이 2016년 9월 이후 오랜만에 승선 기회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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