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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 골절 라파엘 피지에프, “ROAD FC의 케어 감사해”

입력 : 2017-12-29 11:28:29 수정 : 2017-12-29 11: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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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ROAD FC에 감사하다"

지난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XIAOMI ROAD FC YOUNG GUNS 38 메인 이벤트에서 라파엘 피지에프(24, 타이거 무에타이)는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1라운드 58초 만에 난딘에르덴을 침몰시켰다.

그러나 경기 후 메디컬 체크 결과 부상 진단을 받았다. 워낙 강한 타격에 오른쪽 손등뼈가 골절된 것. 응급 처치를 받은 라파엘 피지에프는 원주에 있는 ROAD FC 지정병원인 정병원에서 26일 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병원에 따르면 라파엘 피지에프의 회복 기간은 4~6개월. 회복 후 훈련 기간까지 고려하면 6개월 정도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다.

라파엘 피지에프는 "지난 번 부상 부위를 또 다쳤네요. 지금 열심히 회복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홀로 타지에서 입원해 있는 라파엘 피지에프를 위해 ROAD FC는 도움을 주며 캐어하고 있다.

라파엘 피지에프는 "로드FC가 좋다. 정말 좋은 단체다. 부상을 당한 나를 케어해줘서 정말 고맙다. 지금 입원해 있는 정병원도 매우 좋은 병원이다. 의사 선생님도 정말 잘 치료해주셨다. 경기 후 응원해주신 내 팬들도 정말 멋졌다. 나를 걱정해주면서 회복 잘하라고 이야기 해줬다. 빨리 회복해서 빠른 시일 내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라파엘 피지에프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ROAD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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