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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스완지] 손흥민, 케인 없는 공격진 '주인공' 될까

입력 : 2018-01-03 05:00:19 수정 : 2018-01-03 05: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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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새해 첫 경기인 스완지 시티전에서 시즌 10호골을정조준한다. 손흥민은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해리 케인은 교체 명단에 올려놓으며 휴식을 부여했다. 이에 전술에도 변화를 줬다.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하면서 최전방공격수에 요렌테를 배치하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과 라멜라를 배치했다. 그리고 공격 2선 중앙에 에릭센과 알리를 배치해 공격 빌드업에 나선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다이어가 홀로 중원을 책임지고, 이어 포백에는 데이비스 산체스 베르통언 트리피어를 내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낀다.

손흥민에게는 절호의 기회이다. 그동안 자신의 득점 욕심보다는 팀 전술에 맞춰 해리 케인이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희생하는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해리 케인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만큼 직접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역시 욕심을 부려야 하는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해리 케인에 밀려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손흥민은 자신의 포지션 외에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 전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팀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이날 새해 축포와 시즌 10호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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