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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6차 월드컵서 금메달…평창올림픽 향한 ‘청신호’ 밝혔다

입력 : 2018-01-06 10:08:27 수정 : 2018-01-06 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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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24)이 이번 시즌 4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따내며 평창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윤성빈은 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4초2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54초67), 3위는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티어(1분55초04)였다.

윤성빈의 최대 라이벌로 관심을 모았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1분55초49로 5위에 그쳤다.

1,2차 시기 모두 완벽했다. 1차 시기에서 57초24로 선두자리에 오른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는 57초04로 기록을 단축시켜 역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군더더기 없는 주행이었다.

이로써 윤성빈은 이번 시즌 8차례의 월드컵 중 6번의 대회에서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 자리 역시 수성했다.

이번 금메달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그동안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메달과 연을 맺지 못했던 알텐베르크 트랙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알텐베르크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시즌 5위에 불과했지만, 이번 시즌은 드디어 높았던 알텐베르크의 벽마저 넘어섰다. 평창올림픽에서도 선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윤성빈은 오는 12일 스위스 생모리츠로 장소를 옮겨 7차 월드컵을 치르고, 귀국해 본격적으로 평창 올림픽을 준비한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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