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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태형 감독 "다들 나 대신 걱정해줘 고마워요"

입력 : 2018-03-21 15:03:37 수정 : 2018-03-21 15: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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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나 대신 걱정해줘 고마워요.”

21일 잠실 한화전, 마지막 시범경기지만 한파로 취소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부친상 등으로 단 3경기만 보고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하지만 대체적인 개막엔트리는 다 짜놓았고 걱정은 없다. 대신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외인타자 지미 파레디스. 그런데 파레디스에 대해 던진 감독의 한 마디가 추운 날 웃음을 안겼다. 파레디스는 내외야 멀티요원으로 롯데로 이적한 톱타자 외야수 민병헌의 공백을 메운다면 가장 좋았다. 하지만 실제 수비력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타석에서도 변화구에 곧잘 속으면서 적응에 힘겨움을 겪고 있다. 시범경기 성적도 6경기에서 타율 0.182(22타수 4안타)다. 삼진은 9개를 당했다. 이른바 ‘붕붕스윙’의 전형적인 모습. 그래서 언론의 시선도 물음표다. 김 감독은 파레디스에 대해 묻자 “나 대신 다들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고마울 뿐”이라고 자학적인 코멘트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분명 기대감은 있다. 김 감독은 “처음 에반스가 왔을 때보다는 훨씬 낫다”며 시즌 중 제 기량을 발휘할 것을 전망했다. 

잠실=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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