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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철벽 수비' 북아일랜드 넘고 '월드컵 경쟁력' 보여라

입력 : 2018-03-23 13:00:00 수정 : 2018-03-22 10: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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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태극전사의 경쟁력으로 철벽 수비를 뚫어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파크에서 북아일랜드와 친선전을 갖는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 스웨덴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유럽 팀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한국은 최정예가 나선다. 신 감독은 두 축인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을 비롯해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김신욱(전북)에 권창훈(디종), 이재성(전북) 등 가동할 수 있는 최정예를 모두 소집했다. 월드컵 전까지 고질적 문제들을 다 보완해야 한다. 주 전술로 자리 잡은 4-4-2 전술의 극대화와 손흥민의 파트너 찾기, 또 전북 선수들로 구성된 포백 라인을 통해 수비 해법도 찾겠다는 각오다. 신 감독은 “이제부터는 평가전에서 결과까지 챙겨야 한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까지 숨기지 않았다.

북아일랜드는 낯선 나라지만 객관적 전력은 한국보다 한 수 위로 꼽힌다. FIFA랭킹도 24위이며 월드컵 유럽예선 C조에서 독일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스위스에 1무1패로 뒤져 아깝게 월드컵 티켓을 놓쳤다. 장점은 수비다. 유럽예선에서 독일전을 제외한 8경기에서 1실점만 내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조니 에반스(188㎝)를 필두로 가레스 맥컬리(195㎝), 크레이그 카스카트(190㎝) 등 장신 센터백이 즐비하다. 김신욱의 제공권, 손흥민의 스피드가 이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건이다.

한편 신태용호는 월드컵 상대 국가 분석도 동시에 힘을 쏟는다.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은 전경준 코치가 23일 미국으로 출국해 24일 멕시코-아이슬랜드전, 28일 멕시코-크로아티아전을 관전한다. 차두리 코치는 24일 독일로 건너가 독일과 스페인전, 25일에는 스웨덴에서 스웨덴-칠레전, 28일 스웨덴-루마니아전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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