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중국 웨일즈] 가레스 베일 '해트트릭'… '데뷔전' 긱스 감독 '승리' 선물

입력 : 2018-03-22 22:22:32 수정 : 2018-03-22 22:30:5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마드리드)가 라이언 긱스 감독의 웨일스 국가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중국-웨일즈전은 6-0으로 웨일즈가 압도적인 경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중국 웨일즈는 22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간) 중국 광지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2018 차이나컵 대회’에서 격돌했다. 중국 웨일즈의 A매치는 사상 처음이다. 그리고 라이언 긱스 감독의 국가대표팀 감독 데뷔전이기도 하다. 축구팬의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 '월드클래스' 가레스 베일이 해트트릭 포함 3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긱스 감독도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지휘봉을 잡은 라이언 긱스는 지난 1월 감독으로 취임했다. 약 2개월간 대표팀 운용을 고민했던 긱스 감독은 이날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우선 공격진에는 최전반에 보크스를 포진했고, 이어 좌우 날개에 베일과 윌슨을 투입했다. 중원에는 앨런과 앤디 킹이 자리잡았고, 윙백에는 건터와 존이 위치했다. 스리백에는 데이비스와 윌리엄스, 그리고 체스터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헤네시가 꼈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역시 세계적인 명장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이끌고 있다. 리피 감독은 이날 웨일즈를 맞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유다바오가 자리잡았고, 공격 2선에는 가오린-웨이 시하오-우레이가 포진했다. 중원은 황보원과 하오 준민이 척추 역할을 한다. 포백에는 정정-펑사오팅-구안-왕선차오가 나섰다. 골키퍼에는 얀 준링이 자리잡았다.

가레스 베일은 중국을 상대로 월드클래스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베일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보크스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기세를 탄 베일은 전반 21분 이날 멀티골을 작렬했다. 전반에만 멀티골을 달성한 전반 종료 직전 윌슨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전반에만 2골 1도움을 올린 베일은 후반에도 팀 공격을 주도했다.

베일은 후반 17분 앨런의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중국 웨일즈전의 6번째 득점이자, 개인 해트트릭을 작렬하는 순간이었다. 긱스 감독에게 사실상 승리를 선물했다. 긱스 감독은 해트트릭을 달성한 베일을 우드번과 교체했다. 베일은 이날 6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웨일즈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이 했다.

웨일즈는 이날 중국을 상대로 3골 1도움을 기록한 베일, 그리고 2골 2도움을 기록한 최전방 공격수 보크스는 중국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