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안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폴란드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이번 평가전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A매치데이 최종 평가전이다. 오는 6월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4차례 공식 및 비공식 연습 경기가 남았지만, 공식적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에 신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마지막 실험 무대로 삼고 있다. 이번 평가전을 토대로 최종 명단의 윤곽을 90%이상 확정 지을 예정이다. 그 때문에 다양한 포메이션과 전술을 실험하고 있다. 지난 24일 북아일랜드전에서는 손흥민의 윙어 포지션과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각각 실험하며 공격진영의 전술을 점검했다. 또한 기성용-박주호로 이어지는 중원 조합과 장현수-김민재로 이어지는 중앙수비 라인도 점검했다.
일단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다. 폴란드는 스페인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공동 6위(3월기준·랭킹 포인트 1228점)에 오른 강팀이다. 반면 한국은 FIFA 랭킹 59위(랭킹 포인트 554점)에 머물고 있다.
해외 베팅업체들은 폴란드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베팅업체 비윈은 한국 승리에 5.25배의 배당률을 책정했고, 폴란드 승리에 대해서는 1.67배, 그리고 무승부에는 3.5배를 책정했다. 유니벳 역시 한국 승리에 6.25배로 책정했다. 비원보다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더 낮다고 예상한 것이다. 이밖에 윌리엄 힐, 벳365도 한국 승리에 6배가 넘는 배당률을 책정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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