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멀티골' 이동국, 전북의 5연승 이끌다

입력 : 2018-04-14 19:56:01 수정 : 2018-04-14 23:25: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베테랑' 이동국(39/전북)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북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7라운드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시즌 최다 5연승을 달린 전북은 6승1패 승점18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호남 더비' 승리의 일등 공신은 이동국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주로 교체 출전하며 조커로 맹활약했던 이동국은 이날 아드리아노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전북의 최전방을 지켰다. 출전 시간은 성적과 비례했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시즌 4호, 개인 통산 206호라는 기록을 써냈다.

이동국은 전반 내내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어젖히진 못했다. 첫 골은 후반에 들어서 나왔다. 후반 15분 최재현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낸 후 오른발로 강하게 구석을 노려찼고, 이날의 선취점으로 연결됐다.

추가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경기 막판 찾아왔다. 후반 44분 이슬찬이 퇴장 조치되면서 페널티킥 키커로 한번 더 나서게 된 것. 그러나 코스를 읽은 상대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기회는 무산됐다. 쐐기골은 추가시간에 나왔다. 이번에는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기록한 필드골이었다.

같은 시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가 인천을 4-2로 꺾고 안방에서 승리를 장식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도 홈팀이 모두 웃었다. 울산이 FC서울을 1-0, 수원이 상주를 2-1로 잡았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