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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장원준 "다시 찾은 밸런스, 유지하겠다"

입력 : 2018-04-20 22:27:31 수정 : 2018-04-20 2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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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이지은 기자] "다시 찾은 밸런스, 유지하겠다"

장원준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타선까지 6득점을 합작하며 장원준에게 시즌 2승째를 안겼다. 6-4로 이긴 팀도 지난 18일 잠실 한화전 이후 3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17승5패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 장원준의 출발은 너무 좋지 못했다.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0.61. 그 중 4회도 채우지 못한 채 7실점 이상을 하고 내려왔다.

이날은 장원준의 이름값 다운 피칭이 나왔다. 피홈런을 하나 내주긴 했지만, 병살타를 세 개나 유도하며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투구수 총 86개. 가장 큰 비중(60%)을 차지했던 건 직구. 최구 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간간히 섞으며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경기가 끝난 뒤 장원준은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밸런스가 좋아서 공을 때린다는 느낌이 들었고, 자신감이 생겨서 호투할 수 있었다"라며 "의지 사인대로 던졌고, 평소보다 직구 구위가 좋아서 직구를 많이 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감독님, 코치님, 전력분석팀과 대화를 통해 도움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라며 "지금의 밸런스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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