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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 “김진민 감독님과 재회, ‘개늑시’ 이상의 시너지 기대”

입력 : 2018-05-08 16:12:15 수정 : 2018-05-08 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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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이준기가 김진민 감독과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와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무법변호사’에서 이준기는 법과 주먹을 겸비한 조폭 출신 변호사 봉상필 역을 맡는다. 봉상필은 법과 무법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통해 안방극장에 호쾌한 액션과 핵사이다 쾌감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봉상필은 어릴 때 어머니의 처참한 죽음을 눈 앞에서 목도하고 그 죽음에 관련된 절대 권력에 복수를 꿈꾸면서 변호사까지 된 인물. 이후 하재이(서예지)와 함께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면서 절대 권력과 절대 악에 맞서 싸우게 된다. 아픔과 슬픔을 갖고 있지만 똘기도 가진 캐릭터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이준기와 김진민 감독의 재회. ‘무법변호사’는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김진민 감독과 이준기가 11년만에 함께 하는 작품이다.

이날 이준기는 “감독님께 전화로 제안을 받았다. 일단 감독님께서 오랜만에 저를 찾아주시니 감사한 마음도 있었고, 뭔가 있는 작품이겠구나 기대감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감독님과 술 한잔하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이준기는 “이 캐릭터를 연기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처음 김진민 감독은 ‘준기가 하면 안된다’고 했었다고. 이준기는 “감독님께서 ‘개와 늑대의 시간’ 때문에 보통 이상의 시너지를 내지 못하면 어쩌나 (부담감에) 안되겠다고 생각하셨는데, 여러 의견을 나누면서 감독님과 다시 재회한다면 그때보다 더 큰 시너지를 주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난삼아 ‘준기가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면 이번 작품으로 10년은 더 먹고 살 수 있게 해주는 감독이 되지 않겠냐’고 하셨다. 그 말이 좋았다”며 “감독님과 함께 하면서 연기적으로도, 배우로서도 그동안 정착되어 있던 것들을 깨트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으로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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