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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17 03:00:00, 수정 2018-05-17 03:00:00

한국타이어, 디지털 시제품 제작사 모델솔루션 인수

차세대 성장 동력 첨단 기술 확보
  • [이지은 기자] 한국타이어가 첨단 디지털 프로토타입 솔루션 기업 모델솔루션을 인수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영국 전자 부품 기업 레어드의 지분 51%와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의 지분 24%를 포함해 총 75%의 지분을 확보해 모델솔루션을 계열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총 인수 금액은 686억 원이다.

    모델솔루션은 전자·의료기기 등의 신제품 출시에 앞서 상품성을 검증하기 위한 기본 모형과 시제품 제작을 전문으로 한다. 지난 1993년 설립돼 2007년 프로토타입 서비스를 시작했고, 약 420개 글로벌 업체와 손을 잡았다. 현재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굵직한 IT 대기업을 고객사로 둔 회사로 성장했다. 3D 프린팅 등의 시도를 바탕으로 프로토타입 업계의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한국타이어가 노리는 건 차세대 성장 동력에 있다. 기존 계열사인 대형 금형 장비 업체 엠케이테크놀로지와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모델솔루션의 활동 대부분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이뤄져 온 만큼 첨단 기술 확보는 물론, 업계 동향 파악과 신규 고객 확보까지 용이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올해 들어 한국타이어그룹은 형제 경영이 본격화됐다. 조양래 회장이 모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고, 오너 3세인 조현식 부회장·조현범 사장이 새로운 조타수가 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가능성 있는 기업과의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미래 유망 기술에 투자를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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