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잘 크고 있다" 호잉의 놀라운 성장, 한화는 '싱글벙글'

입력 : 2018-05-18 20:24:10 수정 : 2018-05-18 20:24:1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정말 놀라워요.”

외국인 선수 제라드 호잉(29)의 놀라운 성장에 한화 한용덕 감독이 흐뭇함을 드러냈다.

한 감독은 18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호잉의 활약에 대해 “놀랍다. 너무 잘 해주고 있다”는 평을 전했다. 이어 “뽑을 때도 주력과 수비가 좋아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타격은 그 정도로 기대 하지 않았다. 미국과의 구속 차이에서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호잉은 이번 시즌 연봉과 계약금을 합쳐 70만 달러로 한화와 계약했다. 올해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타자 10명 중 넥센 초이스(60만 달러) 다음으로 낮은 몸값에 한 감독 역시 ‘육성형 외국인 선수’라고 선언했을 정도로 큰 기대감이 없었다.

그러나 호잉은 반전을 일궈냈다. 17일 대전 KT전까지 타격 성적은 타율 0.336(149타수 50안타) 12홈런 34타점 32득점을 올렸다. 더불어 OPS(출루율+장타율)도 1.093, 리그 상위권으로 한화의 ‘복덩이’로 자리매김 했다.

더불어 호잉은 우익수로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 감독은 “호잉을 우익수에 두고 ‘원히트 투런’을 주는 경우가 적어졌다. 어깨가 좋고 키가 커 우측에 있는 게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 감독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노력하는 것이 있지만 코치들과 잘 상의 하면서 훈련하고 있다”며 “올 시즌 처음부터 ‘외국인 선수를 육성하겠다고 선포’하고 영입하지 않았나”라며 미소지었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