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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2실점 역투' 니퍼트, 100승 두 번째 도전 실패

입력 : 2018-06-22 00:05:19 수정 : 2018-06-22 0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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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KT 투수 외인투수 더스틴 니퍼트(37)가 역투에도 100승 달성에 실패했다.

니퍼트는 21일 수월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5개와 홈런 1개를 내줬지만, 삼진 7개를 잡아내며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니퍼트는 외국인 선수 처음으로 100승 달성에 도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15일 마산 NC전(6이닝 3실점)에 이어 두 번째 실패다.

니퍼트는 1회 선두타자 전주우를 직선타로 처리, 손아섭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채태인과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마무리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후 3회 2사 1, 3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채태인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이후 4회와 5회 모두 삼자범최로 처리, 타선의 지원도 받아 2-0으로 앞서가며 100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6회초 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손아섭에 볼넷을 내준 1사 1루 상황, 이병규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맞으며 2-2 동점을 허용, 승리 투수 요건이 사라졌다. 이후 이대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민병헌에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신본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7회에는 김동한과 앤디 번즈를 범타 처리, 나종덕과 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손아섭을 풀카운트에서 삼진 처리해 동점 상황을 지키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KT 타선이 7회말 득점에 실패하면서 니퍼트는 결국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12회 연장 접전 끝 5-5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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