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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지우는’ YG…빅뱅 굿즈에서 모자이크 처리

입력 : 2019-03-28 11:42:37 수정 : 2019-03-28 15: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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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더 이상 빅뱅 승리는 없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승리의 흔적을 지우는 중이다. 소속 연예인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YG셀렉트 홈페이지 내 빅뱅 상품 페이지에서 승리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개인 상품은 아예 삭제됐다. 다만, 간혹 단체 샷에서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처리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털사이트와 공식홈페이지에서도 비슷하다. 빅뱅으로서의 승리는 찾아보기 어렵다. 현재 포털사이트에서 빅뱅을 검색하면 승리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멤버들 이름만 나온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YG셀렉트 홈페이지에선 승리 굿즈(팬덤 상품)가 판매되고 있었다. 승리 개인 콘서트의 캐치프레이즈였던 ‘THE GREAT’을 로고처럼 활용한 머리핀, 텀블러, 티셔츠, 가방 등이 그대로 판매 목록에 있었던 것. 승리의 별명인 ‘승츠비’를 활용한 ‘승츠비의 블링블링 스타일’ 코너 또한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포털 및 공식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지운 가운데 굿즈를 파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고, 결국 수습에 나섰다.

 

승리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다. 숱한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승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빅뱅 탈퇴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승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나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나 스스로 용납이 안 된다.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나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밝혔다. YG는 13일 승리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YG셀렉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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