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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번리] 손흥민, 2년동안 ‘12월 10골’… 공격 본능 살아날까

입력 : 2019-12-08 00:10:19 수정 : 2019-12-08 0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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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토트넘 번리 맞대결이 펼쳐진다. 최근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하고 있는 손흥민(27)의 공격 본능에 시선이 쏠린다. 손흥민은 최근 2년 동안 12월에만 10골을 작렬하며 ‘12월의 사나이’로 불린다.

 

토트넘 번리는 8일(한국시간) 자정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1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토트넘은 승점 20(5승5무5패)으로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번리는 승점 18(5승3무7패)로 1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4-2-3-1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해리 케인은 최전방에 배치하고 이어 공격 2선에 손흥민-델레 알리-루카스 모우라를 배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중원에는 무사 시소코와 에릭 다이어가 포진하고, 포백에는 왼쪽부터 얀 베르통언, 다비손 산체스, 토비 알더웨이럴트, 세르주 오리에가 자리 잡는다. 골키퍼 장갑은 파울로 가자니가가 낀다.

 

토트넘 번리전 시선은 역시 손흥민에게 쏠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와 컵대회 포함 19경기 9골·8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11월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포함 총 6경기를 치르면서 4골·5도움의 기록을 남겼으며, EPL만 두고 보면 4경기에서 2골·4도움이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했다. 손흥민이 수상하면 2016년 9월, 2017년 4월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이다.

또한 12월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7년 12월 손흥민은 리그 4골 3어시스트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당시 기준으로 손흥민이 한 달 동안 공격 포인트 7개를 기록한 건 프리미어리그 무대 진출 이후 처음이었다. 2018년에는 또 성장했다. 전천후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2018년 12월에만 리그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손흥민이 득점한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토트넘 번리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다시 공격 본능을 일깨울지 시선이 쏠린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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