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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야유 속 월드컵 후 첫 경기

입력 : 2006-08-09 09:01:00 수정 : 2006-08-09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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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5)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가 독일월드컵이후 첫 경기에서 팬들의 야유 속에서도 2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호날두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4부리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월드컵 때 포르투갈 대표로 뛰었던 호날두는 잉글랜드와 8강전에서 팀 동료웨인 루니가 퇴장당할 때 심판에게 일러바쳤다는 이유로 잉글랜드 축구팬으로부터비난을 받아왔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호날두가 볼을 잡을 때마다 야유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에 개의치 않았다. 맨유가 전반 7분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14분, 호날두는 팀 바즐리가 올린 크로스를 루이사아가 떨궈준 것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3-1로 앞서던 후반 27분에도 데이비드 존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중거리슈팅으로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으며 곧바로 주세페 로시와 교체 아웃됐다.
이날 경기에는 호날두 이외에 독일월드컵에 출전했던 루이 사아와 미카엘 실베스트르, 가브리엘 에인세 등이 선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주말 LG 암스테르담컵 축구대회 2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던 박지성은 결장했다. <연합>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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