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5집 미니앨범 ‘리턴즈(rEtURn’s)’를 발표하고 3년만에 다시 뭉친 쿨은 얼마 전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제2의 쿨’을 내걸고 많은 후배가수들이 활동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이들을 마음 속으로 많이 응원했다”고 말했다.
타이푼을 비롯해 바나나보트 등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제2의 쿨’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가요계에 뛰어들었지만 쿨 만큼 인기 정상에 오르진 못했던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쿨의 음악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멤버 이재훈은 “아무리 쿨 노래와 똑같은 곡도 다른 팀은 안된다”며 “우리는 곡을 녹음할 때 쿨만의 차별화된 기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훈은 “우리는 한 곡을 녹음하더라도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해 즉석에서 스타일을 변화시킨다”며 “이러한 유연한 대응뿐 아니라 실제 영감이 떠오르면 즉석에서 곡 작업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대한 의도적인 연출을 배제하고 자신들만의 영감과 즉흥성에 기반해 곡을 녹음하기 때문에 아무리 다른 가수들이 쿨의 분위기를 내고 싶어도 실제 쿨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쿨은 타이틀곡 ‘사랑을 원해’에 이어 ‘보고 싶은데’를 후속곡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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