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이웃사랑 함께 나눠요”

네오위즈 등 자원봉사·수익금환원 등 펼쳐

네오위즈 임직원들은 최근 서울 금천 혜명아동복지관에서 김장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네오위즈 제공

게임업계가 연말 사랑전도사로 나섰다.

전직원이 자원봉사에 투입되는 것은 물론,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거나 게이머들과 함께 봉사활동에도 참여한다.

네오위즈는 송년행사를 자원봉사 활동로 갈음했다. 지주회사 네오위즈를 비롯, 네오위즈게임즈 등 6개 관계회사 임직원들은 일명 ‘오색오감’(五色五感)이라는 테마로 5가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5가지 감동을 담겠다’는 의미로 23일까지 총 700여명의 네오위즈 직원들이 동참한다. 활동 ‘종목’은 김장 담그기(빨강)와 연탄배달(검정), 장애 어린이와 행복한 하루(노랑), 노인요양 어르신 돌봄(흰색), 독서 상자 만들기(파랑) 등이다.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만의 연말 송년회보다는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가 더 의미가 깊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네오위즈는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 가며 사회공헌 활동을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템매니아는 수익금 일부를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다. 퍼블리싱작 ‘샴페인매니아’(www.champagnemania.co.kr)의 신규 서버 도입에 맞춰 유료아이템 판매액 일부를 적립, 불우이웃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정훈 아이템매니아 대표는 “사회 전반에 퍼져나가고 있는 기부문화와 나눔 운동에 동참, 작은 운동을 시작으로 향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볼 수 있는 따스한 사랑나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도어즈는 ‘군주온라인’(www.goonzu.com) 유저들과 기부 및 봉사활동을 동시에 진행한다. 게임머니를 ‘나눔의씨앗’과 환전, 총 10만개를 모으면 ‘군주’ 유저들 이름으로 현금 1000만원을 기부하게 된다. 일명 ‘사랑의 봉사단’도 모집해 29일 아동 복지센터를 방문한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