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는 28일 오전 서울 홍릉동 육군사관학교에서 KBS 2TV 오락프로그램 ‘출발드림팀-그린팀이 간다’를 촬영하던 중 멀리뛰기를 하다가 착지를 잘못해 왼쪽 다리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서울대학교 응급실로 향한 조성모는 5시간 동안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성모가 사고를 당한 뒤에도 아픈 내색을 하지 않고 오히려 제작일정에 차질을 빚어져 미안해했다”며 “차도를 살펴 차후 스케줄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모는 현재 병상에 누워서도 프로그램 걱정을 하고 있는 상태. 이는 ‘출발드림팀’과의 남다른 인연 때문이다. 조성모는 90년대 ‘출발드림팀’에 출연해 발군의 운동 실력을 보여줘 자신의 인기에 크나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덕분에 ‘출발드림팀’에 대한 조성모가 남다른 애착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드림팀’ 제작진도 이런 조성모의 애정에 감동한 듯 부상으로 인한 ‘조성모 하차’는 없다고 못을 박은 상태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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