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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6 17:30:18, 수정 2010-07-06 17:30:18

    [앙팡테리블]‘꽃미남’ 송중기, 새로운 3B의 주인공 되다

    • 광고계에는 3B라는 기법이 존재한다. 3B란 ‘Baby, Beauty, Beast’, 즉 아기, 미인, 동물 등 3가지 요소를 광고에 활용,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기법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미인이란 개념에는 아름다운 남성도 포함된다. 얼짱 배우 송중기는 그런 면에서 동물과 함께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광고가 아니라 영화를 통해서다. 영화 ‘마음이2’에서 송중기는 주인공 개 마음이의 친구인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인 동욱 역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영화 촬영에 앞서 심각한 문제가 그에게는 있었다. 바로 개를 무서워하는 것.

      “이 작품을 처음 제의받았을 때는 개나 고양이 등 제가 동물을 무서워하는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 연기자니까요. 대신 연기에 악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나름 노력을 많이 했어요. 일단 마음이와 친해지기 위해 마음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소세지로 호감을 샀죠. 지금도 집에서 키우는 개는 손도 못대요. 하지만 마음이와는 정말 많이 친해졌어요.”

      송중기는 성균관대 얼짱으로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진 후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쌍화점’ 역시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왕을 호위하는 꽃미남 무사대의 이야기로 송중기도 그 일원으로 출연했다. 송중기는 이후 SBS 드라마 ‘산부인과’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거치며 대표적인 꽃미남 배우로 떠올랐다. 하지만 외모 하나만 믿고 연기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나름의 꿈이 있었다.

      “사실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경영학과에 입학했어요. 그래도 혼자서 따로 꾸준히 연기를 계속해왔어요. 연기학원도 7∼8개월 다녔고 엑스트라로도 출연했어요.”

      그런 경험 덕분에 이번 영화에서는 뜻깊은 만남도 이뤄졌다. 바로 영화에서 마음이의 새끼 장군이를 납치하는 보석 도둑 필브라더스로 출연하는 배우 성동일과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 것.

      “SBS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에서 제가 그 때 기자2 역을 맡아 엑스트라로 출연했는데 상대역이 성동일 선배님이었어요. 더구나 첫 연기 상대셨죠. 당시 엑스트라다보니 서러움도 많았는데 선배님께서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셨어요. 많이 떠는 저에게 ‘이제 시작이니까 떨지 말고 침착해라’라고 좋은 말씀도 해주셨어요.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하게 돼 저로서는 영광이죠.”

      영화에서 송중기는 동물인 마음이, 아기에 해당하는 강아지들과 함께 출연한다. 그야말로 3B가 한꺼번에 등장하는 영화인 셈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봐도 좋을 이번 작품으로 인지도를 급상승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9월에 방영될 KBS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서 동방신기 믹키유천, 유아인 등과 함께 성균관의 젊은 유생으로 낙점된 것.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이 드라마는 확실히 신예 스타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기 때문에 송중기로서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그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글 스포츠월드 한준호, 사진 김두홍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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