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병원을 찾기 전, 복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다이어트를 해보았다고 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여도 정작 뱃살은 크게 변화가 없고, 팔이나 다리처럼 보이는 부분만 더 살이 빠졌다는 것이다.
실제 이렇게 다이어트를 해도 원하는 부위의 체지방은 줄지 않고, 가슴이나 엉덩이, 혹은 얼굴살 등 원하지 않는 부위의 살이 빠져 고민하는 경우는 꽤 많다. 더군다나,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살을 빼려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체형의 불균형이 더 심해지거나 오히려 근육량만 줄어 살이 더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하기도 한다.
특히, 얼굴살이 잘 빠지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러한 잘못된 다이어트를 고집하다보면 주름은 물론 피부처짐 등까지 동반되어 나이들어 보이거나 건강해 보이지 않는 부작용도 남게 된다.
이러한 경우 원하는 부위만 확실하고도 간단하게 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지방흡입술이다. 이 중 레이저 지방흡입술은 지방흡입 전 미리 저준위 레이저로 지방세포를 깨뜨려놓은 다음, 지방을 흡입하여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지방흡입술의 최종 진화 단계로 이미 많은 임상사례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따라서 수술이 끝나면 회복실에서 1~3시간 회복을 취한 후 귀가하게 되고,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별 지장을 받지 않는다.
365mc비만클리닉 지방흡입수술센터 이선호 원장은 “보통 지방흡입술을 받는 고객들은 무조건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지방흡입수술의 핵심은 수술 후 외관상으로 가장 아름다운 상태가 되도록 지방을 적당히 남기는 것”이라면서 “ 환자의 신체 라인을 고려해 최상의 지방량만 제거하는 것이 지방흡입술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고 말했다.
수술 전 환자의 상태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상담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있는 집중 관리가 필요한 부위를 체크하고 수술 방법, 절개 부위, 흡입량 등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의는 환자의 체형, 피부 탄력성, 두께 등을 확인하고 지방흡입을 할 부위를 디자인하는 단계를 거치며, 만족할 만한 수술 결과를 위해 상담을 통해 환자의 고민과 희망사항을 충분히 전달받고 이를 고려해야 한다. 만일 지방흡입술을 받기로 결심했다면 충분한 진료와 상담을 하고,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들은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도움말 : 365mc비만클리닉 지방흡입수술센터 이선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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