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화계를 종횡무진 누비며 할리우드의 ‘패닝 자매’를 능가하는 한국의 ‘론자매’로 충무로를 매료시킨 김새론, 김아론, 김예론.
세 자매가 모두 아역 배우로 활약하고 있고 그것도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지닌 ‘연기파 아역 배우’라는 수식어가 모두에게 자연스레 따라붙을 정도의 연기력과 배우성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론자매’의 첫째 김새론은 이미 지난해 영화 ‘아저씨’로 각종 영화제에서 최연소 신인여우상을 휩쓸다시피 하며 이미 국민 아역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아저씨’의 헤로인이자 ‘론자매’의 첫째인 김새론에게 이정범 감독은 “내 표정과 현장의 공기를 직관적으로 흡수해서 연기하는 것 같았다”며 타고난 연기력을 증언하기도 했다. 감아론과 김예론에게는 본능적 연기력을 갖춘 천재 아역배우라는 극찬이 이어졌다.
닮은 듯하면서도 저마다 각자의 분위기와 눈빛, 끼를 지닌 ‘론자매’의 어린 파워가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충무로의 청사진 김새론, 김아론, 김예론의 다음 행보에 업계 안팎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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