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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 김영세, ‘한때는 마약 상습 복용자였다!’ 고백

입력 : 2013-12-18 17:13:44 수정 : 2013-12-18 17: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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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패션디자이너로 유명한 김영세 디자이너가 한때는 마약 상습 복용자였다고 지난 시절을 솔직히 고백했다.

김영세 패션 디자이너가 자신의 인생을 솔직히 털어 놓은 방송은 개편을 맞이해서 새롭게 선보인 종편 MBN의 새로은 프로그램인 ‘패자부활전’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토크쇼 ‘패자부활전’은 정글과 같은 세상 속에서 좌절하고 실패를 경험했지만,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16일 첫 방송과 동시 이슈를 모았다. ‘패자부활전’의 MC로 탤런트 오영실, 가수 이상우와 함께 정봉주 전 국회의원, 전 야구선수 박철순이 맡았다. 대한민국 아줌마 특유의 악바리 근성으로 시원한 진행자인 오영실과 ‘아픔을 공감하는 가수’ 이상우, 재기를 꿈꾸는 정치인 정봉주, 치명적인 부상을 극복하고 22연승의 신화를 쓴 ‘불사조’ 박철순까지 개성 뚜렷한 네사람의 진행은 시작부터 큰 관심이 됐다.

패자부활전이 첫회가 방송이 되면서 큰 이슈가 된 것은 대한민국 원조 독설가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김영세가 첫 번째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부터이다.

김영세는 독설가 답게 이상우의 “대한민국 1호 스타일리스트죠!”라는 질문에 “스타일리스요! 저는 디자이너입니다! 당시에 인기가 없어서 제 옷을 못 입어 보셔서! 그럴꺼에요!”라고 보기 좋게 입담 좋은 가수 이상우 씨를 한방에 쓰러뜨렸다.

뒤 이어 오영실이 “선생님, 저희 아나운서들은 의상 품위 유지비로 만원밖에 못 받아서 옷을 협찬을 받아야 되요!”라고 질문하자 김영세는 “그러니 못 뜬거잖아요!”라고 답해 두마디의 독설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김영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모든 아픔을 밝혀 화제가 되었다.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에서 마약상습 복용자로 전락하게 된 스토리도 솔직히 전했다. 그리고 자신의 뒷일을 이야기 하면서 마약이란 것은 자신을 망하게 하는 것인 만큼 모든 사람들이 절대로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영세 패션 디자이너는 1980년대 ‘젊음의 행진’ 진행자인 왕영은의 캐주얼 패션, 윤시내의 거지 패션, 전영록의 청재킷, 조용필의 어깨 패드 패션 등을 주도한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리고 큰 성공 후에 거쳐야 했던 혹독한 인생의 수업료를 내며 바닥까지 떨어졌야만 했다.

이후 김영세는 가수 양수경의 도움과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2007년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한 미스코리아 이하늬의 드레스를 직접 디자인하며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목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로 인정 받고 있다.

한편, 전 국회의원이자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였던 정봉주는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얘기하다가 갑자기 눈물을 보여 출연진과 스태프를 깜짝 놀라게 했다. MBN ‘패자부활전’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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