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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06 15:36:16, 수정 2014-04-06 15:36:16

    [이슈스타] 걸그룹 틴트, 섹시보다 큐티 선택한 이유는?

    • 걸그룹 틴트가 가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싱글 2집 ‘늑대들은 몰라요’를 발표한 틴트(메이, 상미, 미림, 제이미, 미니)가 컴백과 동시에 온라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 섹시 콘셉트로 대변됐던 걸그룹 시장에 틴트는 상큼하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색다른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늑대들은 몰라요’는 남자들이 몰라주는 여자들만의 얘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곡으로, 한 편의 동화 같은 남녀 사이의 감정을 동화 ‘빨간 모자’에 대입하여 빨간 망토 소녀와 늑대로 풀어낸 점이 색다른 포인트다. 여기에 틴트의 전매특허인 상큼 발랄한 매력을 듬뿍 담은 앙탈춤까지 곁들여, 산뜻한 봄에 가볍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틴트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색깔을 모두 담아내며 그녀들이 지닌 상큼함을 더욱 배가 시켜주는 망토의상도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 섹시 열풍 속 틴트의 등장은 새로운 것에 목말라하던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노래가사를 그대로 재현해낸 듯한 안무가 더해져 틴트의 소녀감성 충만한 풋풋한 외모와 함께 사랑스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야말로 틴트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만나서 반갑다. 먼저 각자 소개를 부탁한다.

      상미> 팀의 달콤함과 살벌함을 맡고 있는 상미다. 고등학교 때 연기를 전공했고, 연기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이돌 무대에 매력을 느껴 틴트에 합류하게 됐고, 이젠 아이돌에 푹 빠져버리게 됐다.

      미림> ‘K팝스타’ 출신 미림이다. ‘K팝스타’ 출신이란 말이 꼬리표가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내겐 오히려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은 걸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팀이 성장하는 만큼 함께 성장해서 음악에 깊게 빠져들고 싶다.

      메이> 중국에서 태어났다. 한국어와 중국어 2가지 언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다. 데뷔하고 싶다는 꿈은 일찍이 이뤘지만,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인 것 같다. 만능엔터테인먼트가 되는 게 꿈인데, 이것저것 욕심을 내기보단 차곡 차곡 경험을 쌓아 도전하고 싶다.

      제이미> 팀 내 시크함을 담당하고 있는 제이미다. 밴드보컬을 하다가 우연찮게 기회가 닿아서, 틴트 멤버로 합류할 수 있게 됐다. 틴트는 통통 튀고, 블링블링한 매력을 갖고 있는 걸그룹이다. 팀 컬러에 맞는 멤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미니> 팀 막내로 큐티를 담당하고 있다. 음악이 좋아서 틴트 멤버가 됐다. 팀내 최연소 멤버지만, 노력은 언니들처럼 열심히 하고 있다. 살살 굴리는 보이스로, 팬들을 녹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틴트의 느낌이 달라진 것 같다. 팀에 어떤 변화가 생겼나.

      올해를 맞아 팀 내 미성년자 멤버는 미니 한 명 뿐이다. 팀 분위기가 예전보다 훨씬 여성스러워졌지만, 틴트의 고유 색깔인 귀여움과 러블리함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늑대들은 몰라요’는 활기찬 분위기의 곡이다. 다른 걸그룹과 비교해 틴트만의 색깔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이라고 자랑하고 싶다.

      ▲최근 걸그룹 사이에선 섹시 콘셉트가 유행이다. 틴트는 왜 큐티를 선택했나.

      솔직히 섹시 콘셉트는 안 어울리지 않나. 나이 또래도 그렇고, 개개인 성향을 따져보면 밝고 에너지 넘치는 귀여운 매력이 더 맞는 것 같다. 지금 우리 나이 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은 섹시보단 큐티가 맞는 것 같다.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은 그런다. 우리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틴트가 뿜어내는 유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로, 많은 팬들이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에서 특별히 신경쓴 안무가 있다면.

      앙탈춤이다. 양손을 사용해서 ‘몰라 몰라’ 가사에 포인트를 뒀다. ‘늑대들은 몰라요’는 남자친구에게 내 마음을 알아달라는 내용의 곡이다. 꼭 이성이 아니더라도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알아달라는 것에 중점을 뒀고, ‘몰라’란 단어에 앙탈을 부리는 것을 춤으로 표현했다. 참, 가사도 눈여겨 보면 굉장히 매력적이다. 여성들이 많이 공감할만한 가사다. 남자들이 몰라하고, 여자들을 답답하게 하는 것들을 모두 다 담았다. 솔로인 남성분들이 우리 노래를 듣는다면, 조금은 더 여성들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노래는 물론 의상 콘셉트도 굉장히 돋보인다. 잘 어울리는 세트같다.

      그렇다. 동화 콘셉트를 빌려 왔다. 빨간망토를 두른 소녀와 늑대를 모티브로 잡았다. 노래도 안무도 모두 아기자기하기 때문에, 동화같은 무대를 꾸미려고 노력했다. 동화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온 소녀같은 콘셉트가 바로 틴트의 무기다.

      ▲끝으로 롤모델이 있다면.

      소녀시대다. 9명의 멤버들이 8년 넘도록 활동하고 있는데, 참 대단한 것 같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 팀으로 활동하면서 마음이 맞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가까이 있는 엄마와도 투닥거리는데, 8년이란 긴 세월을 함께 보낸 것만으로도 박수쳐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 틴트도 꾸준히 활동해서 앞으로 5년, 10년 이상 활동하는 장수 걸그룹이 되고 싶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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