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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페이지, 美 동성결혼 합헌에 “커밍아웃 후 행복” 소감

입력 : 2015-06-28 17:12:02 수정 : 2015-06-28 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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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미국의 동성결혼 합헌 판결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혼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엘렌 페이지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 판결을 기념해 진행된 미국 연애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커밍아웃 이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행복하다. 언젠가 결혼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엘렌 페이지는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다면 느껴보지 못했을 행복을 느낀다”면서도 “여전히 어려움은 있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아직 할리우드에는 동성애자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며 “그들은 커밍아웃을 하게 되면 커리어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커밍아웃을 한 사람들, 특히 여성에겐 역할이 제한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람들은 이성애자가 동성애자를 연기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동성애자가 이성애자 연기를 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 것 같다”고 의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엘렌 페이지는 지난해 2월 인권포럼 연설에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히며 커밍아웃한 바 있다.

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영화 ‘스마트 피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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