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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31 11:05:54, 수정 2017-03-31 11:05:53

    [이슈스타] 신예 아이디,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전무후무한 신예가 나타났다. 정식 활동과 앨범 발매를 하기 전부터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마음을 움직인 것. 마리오 와이넌스(Mario Winans), 제프 버넷(Jeff Bernat) 등 세계 톱 스타급으로 트랙리스트를 가득 채웠다. 뿐만 아니다. 평소 신인 가수 피쳐링 리스트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션이슬로우(Sean2Slow), 주비트레인, 스컬 등도 참여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흔히 돈 많은 기획사도 성사시키지 못했던 조합을 만들어낸 것. 바로 가수 아이디 이야기다. 과연 무엇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이유는 아이디의 음반 속에 있었다.

      2016년 7월 싱글앨범 ‘사인’(Sign)로 데뷔한 아이디가 8개월 여 만에 정규앨범 ‘Mix B’로 지난 21일 돌아왔다. 타이틀곡 ‘베스트 미스테이크’(Best Mistake)는 묵직한 다운템포에 속삭이는 듯한 아이디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이다. 이외에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곡들로 앨범을 가득채웠다. 자신이 추구하는 블랙뮤직에 대한 출사표를 던진 아이디의 음악적 발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처음 가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친구를 따라서 노래 동아리를 들어가게 됐다. 그 동아리에서 무대를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무대에 올라섰던 그 느낌을 잊지 못하겠더라. 처음엔 아이돌을 준비했었다.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었다. 로보트 같은 모습이 싫었다. 지금 회사 대표님은 굉장히 열려 있는 분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도록 전적으로 도와주셨다. 책임질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요즘 가수들과는 행보가 다른데.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을 하고 있다. 그런 음악을 하면서 걱정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음악으로 내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나 스스로도 굉장한 힘을 얻고 있다. 확실히 음악에 대한 정체성이 있었기 때문에 블랙뮤직을 고수해도 될 것 같다는 희망이 들었다.”

      -데뷔 전부터 미국에서 화제가 됐다고 한다.

      “지난해 4월 30일 미국 LA 쇼케이스가 열렸다. 직접 주최한 것은 아니었다. 미국 관계자분들께 나에 대한 노래, 영상, 사진을 보냈다. 그뒤 그쪽에서 먼저 쇼케이스를 열자고 제안을 해서 주최를 해줬다. 리한나(Rihanna) 앨범으로 프로듀싱상을 받으신 분과 그래미상 수상하신 분들도 오셨었다. 그 당시 내 쇼케이스 반응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마치 파티 같은 모습이었다.”

      -유명한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했는데.

      “내 기준이 확실하게 섰을 때 대표님께 말씀드리면 연결을 해주신다. 해외 아티스트들도 쇼케이스 영상 및 내 기존 음반들을 들어보고 OK 사인이 와서 함께 작업을 하게 된 것이다.”

      -요즘 추세와 달리 정규앨범이 빨리 나왔다.

      “우선은 정규 앨범을 내게 된 게 내 음악색깔을 확실하게 알려드린 뒤 활동할 생각이었다. 그럼에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뿌듯하다. 또한 정규앨범 발매함과 동시에 또다른 곡도 준비하고 있다.”

      -전 기획사에선 어떤 가수를 준비했었나.

      “전 기획사에서 아이유 닮았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기타를 쥐어주셨다. 확실히 내 음악색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바람이 더 확실해졌다.”

      -본인의 음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우선 90년, 2000년대 음악 자주 듣는다. 여러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별로 찾아서 공부하며 듣고 있다. 또 주변 음악 선배님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다.”

      -음악하는데 원동력이 있다면.

      “대표님이 있으셔서 내가 있게 된게 아닌가 싶다. 대표님은 내가 하려는 음악을 말씀드리면 너무나 흔쾌히 산타할아버지처럼 다 해주신다. 이럴 수 있나 싶다. 항상 감사하다.”

      -어떤 활동을 펼칠 계획인가.

      “기회가 주어지면 ‘배철수의 음악 캠프’와 다큐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 가수로서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싶다. 또 가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도 멘토적으로 알려주고 싶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베이스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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