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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평창은 처음이니?]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설상 첫 메달의 감격을 느끼자

입력 : 2018-02-08 05:45:00 수정 : 2018-02-08 15: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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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휘닉스 스노파크로 오세요∼.’

스피드와 화려한 묘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설원의 서커스’로 불리는 스노보드는 직접 관람하면 그 화려함에 눈을 뗄 수 없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그 무대는 휘닉스 스노경기장(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으로 기존 리조트시설을 최대한 활용했다. ‘휘닉스 스노파크’로 불리기도 하는데, 1만8000좌석(1만200좌석, 7800입석)이 마련돼 걱정없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

휘닉스 스노파크에서는 8개의 금메달이 걸린 스노보드(남녀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스노보드 크로스, 슬로프스타일) 뿐 아니라 10개의 금메달이 걸린 프리스타일 스키(남녀 에어리얼, 모글, 스키 크로스, 스키 하프파이프, 스키 슬로프스타일)도 함께 열린다.

자가용 이용시 봉평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 TS 16을 이용하면 된다. 시외버스 이용시 장평버스터미널에서 하차 후 TS 15, KTX 이용시 평창역에서 TS 15, 진부역에서 TS 6에 탑승해 편하게 경기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대회기간 중에는 셔틀버스만을 이용해 경기장 접근이 가능하고 경기 시작 두 시간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주목받는 한국 선수는 ‘배추보이’ 이상호(23·한국체대)다. 강원 정선 출신인 이상호는 어린 시절 강원도 사북의 배추밭을 개량한 썰매장에서 훈련해 ‘배추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두 명의 선수가 나란히 슬로프를 내려오며 속도대결을 펼치는 평행대회전에 출전하는 이상호는 ‘설상불모지’ 한국의 금메달 유망주다.

프리스타일 스키에서는 모굴에 출전하는 최재우(24·한국체대)가 있다. 모굴 스키는 3~4m 간격으로 놓인 1~2m 높이의 눈더미를 넘으며 회전기술, 공중연기, 속도를 보여주는 종목이다.

아직 한국은 동계올림픽 설상종목에서 단 한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최재우의 남자 모굴은 9일 오전 11시45분부터 예선, 12일 오후 9시부터 결선이 시작된다. 이상호의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은 22일 낮 12시27분부터 열린다. 결선은 24일 낮 1시7분부터다.

세계적인 선수도 만날 수 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하프파이프의 황제’ 숀 화이트, 하프파이프 여자부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김선)도 출전한다. 클로이 김은 2016년 그랑프리에서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2연속 1080도 회전에 성공해 100점 만점을 받은 바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휘닉스 스노파크 모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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