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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25 13:49:56, 수정 2018-02-25 13:49:56

    ‘로오다’ 북미·오세아니아 시장서 순항 기대

    엔젤게임즈 개발·카카오게임즈 서비스
    • [김수길 기자] 일본과 한국에서 고정 팬층을 거느린 흥행작 ‘로드 오브 다이스’가 해외 시장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로드 오브 다이스’의 북미·오세아니아 판권을 갖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로드 오브 다이스’를 현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발매했다. 엔젤게임즈에서 만든 ‘로드 오브 다이스’는 주사위와 카드 게임(TCG)을 버무린 복합형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다. 보드로 구성된 던전에서 주사위의 힘을 가진 다이서들을 소환해 게임을 펼치는 게 골자다. 지난 1월 국내 출시 1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인기 차트 2위에 올랐고, 구글플레이에서도 4위를 차지하는 등 순위 역주행하고 있다.

      ‘로드 오브 다이스’는 카카오게임즈와는 별개로 자체 서비스 권역을 넓혀가면서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를 굳혔다. 국내 서비스 개시 직후 대만과 홍콩·마카오 등 중화권을 필두로 필리핀에 연이어 입성했고, 올해 초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들어갔다. 일본에서는 한달 평균 1억 엔의 매출을 기록했을 정도로 큰 반향을 이끌었다. 2월 기준으로 글로벌 이용자수는 300만 명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북미와 유럽 권역을 아우를 수 있는 핵심 타이틀이 필요했고, 기획 단계부터 서구권을 노렸던 ‘로드 오브 다이스’를 손에 넣게 됐다. 박지훈 엔젤게임즈 대표는 “여타 게임과 차별화된 특별한 RPG로 지난 1년간 일본과 한국, 대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본 경기인 북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개발 면에서 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젤게임즈는 박지훈 대표를 비롯해 상당수 인력이 온라인 게임 제작사 KOG 출신이다. 여러 흥행작을 일군 경험이 있는 만큼, 현재 준비하고 있는 차기작도 알차다. 네이버 웹툰 IP(원천 콘텐츠)를 활용한 RPG 신작에다, 이윤열이라는 걸출한 e스포츠 스타가 참여한 프로젝트 등이 개발 궤도에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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