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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1 11:00:00, 수정 2018-03-11 10:48:24

    [TV핫스팟]‘데릴남편 오작두’ 유이, 변화무쌍 감정 연기로 내공 뽐냈다

    •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데릴남편 오작두’ 유이가 솔직, 당당, 패닉에 빠진 모습까지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 3,4회 방송분에서는 한승주(유이)가 오작두(김강우)와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계약 결혼 생활을 시작한 가운데 승주가 죽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오병철(최성재)이 또 다시 승주를 위협할 것으로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극중 승주는 작두와 도둑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고 쏜살같이 찾아온 절친 세미(박민지)와 경숙(정수영)에게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불안한 상황들을 털어놓고 있던 상황. 두 눈으로 직접 작두를 본 세미와 경숙은 승주에게 촌티 풀풀,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남자와 결혼했다고 펄쩍 뛰며 걱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승주는 “해결해 달라고 안 할테니까, 이제 내 걱정도 하지마라… 나도, 진짜 절박해서 한 선택이야. 빨리, 내 원래 모습 찾고 싶은데, 혼자선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겠으니까, 무슨 짓이라도 해봐야 되는 거 아냐?”라고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털어놓으며 세미와 경숙을 숙연케 만들었다.

      이어 그날 밤 승주가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켜 놓고 채널을 이리저리 바꾸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던 터. 일찍 자려고 누웠던 작두가 텔레비전 소리 때문에 잠을 뒤척거리던 중 참다 못해 승주에게 잠을 자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자 “나두 그러고 싶어요! 나도 자고 싶다구요! 이렇게 TV 보다 잠들면 모를까, 잘려고 눈 감으면 무서운 생각이 나서 자고 싶어도 잘 수 가 없다구요!”라고 심적으로 불안한 마음과 두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승주는 고모의 납골당에 들렀다가 마주친 병철에게 자신이 안 죽고 살아 있다는 사실을 들켰다. 그러나 병철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승주는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지나가는 병철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속도를 높여 자신의 차에 따라 붙는 병철에게 무엇인지 모를 두려움을 느낀 후 핸들을 확 꺾어 갓길로 빠졌다. 점점 호흡이 가빠진 승주는 가방에 있던 약을 맨 입에 털어 넣고 천천히 심호흡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으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유이는 진폭이 큰 감정선을 능수능란하게 연기하며 한승주 캐릭터에 완벽 빙의,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발산했다. 김강우에게는 겉으로는 강한 척 하면서도 속은 두려움 많은 여린 모습을, 박민지와 정수영에게는 솔직함과 안쓰러움을, 어딘가 위협적인 최성재에게는 극한 두려움을 느끼는 등 변화무쌍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독보적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데릴남편 오작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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