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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5 18:47:40, 수정 2018-03-26 09:25:41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이 참에 계정 폭파?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떨고 있는 국내 이용자들
    탈퇴·로그인 연결 차단으로 불안 최소화
    • [한준호 기자]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창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국내 이용자들도 혹시나 피해 당사자가 된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5000여만명의 이용자 개인 정보를 정치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어낼리티카(CA)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캠프를 위해 불법으로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이용자들 누구나 경험해봤을 성격 분석 앱을 통해 정치 성향이나 관심 분야 같은 이용자의 개인 정보가 수집됐고 이것이 곧바로 CA를 통해 선거운동에 활용된 것이다.

      이에 마크 저커버그(사진)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공식 사과까지 했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또한 페이스북의 주가는 폭락하고 시가총액 역시 40조원 가까이 빠지는 등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일단, 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들이 외부 앱 등에 정보가 제공됐는지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특정 주체가 정보를 불법적 용도로 활용하려 할 때 이를 적극 알리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다. 정보 유출 피해자 약 5000만명에게 모두 유출 내역을 알리겠다는 대책도 내놨다.

      이번 사태로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페이스북 내 개인정보 유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아예 페이스북에서 탈퇴하자는 운동까지 확산되고 있다. 자신의 정보 공개 범위를 다시 설정하는 것만으로는 불안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탈퇴 역시 합리적일 수 있다. 그래서 알아봤다.

      일단 모바일 페이스북 실행 후, 오른쪽 하단 ‘三’ 버튼을 누른 후, 맨 밑으로 내리면 ‘설정’ 단추가 나온다. 이 단추를 누르고 나서 ‘계정 설정’을 선택하면 여러 항목이 뜬다. 여기서 일반, 계정관리, 계정비활성화또는삭제, 계정을 영구적으로 삭제하려면?, 저희에게알려주세요 순으로 누른다. 마지막으로 비밀번호입력 제출까지 마치면 탈퇴가 완료된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페이스북 탈퇴 신청 후 14일이 흐른 뒤 완전하게 계정이 삭제처리 되므로 그 이전에 로그인을 하면 탈퇴 철회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페이스북에 올린 자신만의 추억이 아까워 탈퇴가 힘들다는 이들이라면 보안 대책을 마련하는 게 좋다. 일단 자신의 계정과 연결된 앱이나 서비스의 로그인 현황을 검토하고 연결을 끊는 것이다. 역시 페이스북 모바일 앱에서 ‘설정’ 메뉴로 들어가서 ‘계정 설정’ 항목을 탭하고 ‘앱’을 누르면 연결된 앱과 서비스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연결 앱 자체를 삭제할 수 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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