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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23 09:31:20, 수정 2018-05-23 09:31:19

    [이슈스타] 유니티, 한계를 ‘넘어’ 재도약을 꿈꾸다

    •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두 번째 데뷔, 그만큼 간절하고 소중한 기회를 잡은 유니티(UNI.T) 9인의 멤버를 만났다.

      유니티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에 출연해 파이널 무대를 통해 선발된 멤버들의 조합. 소나무 의진, 다이아 예빈, 앤씨아(NC.A), 헬로비너스 출신 윤조,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 스피카 출신 양지원, 달샤벳 우희, 라붐 지엔, 디아크 출신 이수지가 유닛메이커의 선택을 받아 재데뷔 기회를 얻었다.

      유니티는 지난 18일 데뷔앨범 ‘라인(Line)’, 타이틀곡 ‘넘어’를 통해 그동안 넘지 못했던 경계선을 넘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그 어떤 경계도, 한계도 없는 유니티만의 가능성을 장착해 다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가요계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진다.

      -데뷔 소감과 방송 후 근황을 소개해달라.

      “재데뷔인만큼 첫 번째 데뷔 무대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 전 데뷔무대에 아쉬움이 너무 컸기 때문에 이번에는 보완할 점을 보완하고, 더 성숙하고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준비기간에 멤버들과 커버도 해보고, 개인 역량을 많이 다지며 시간을 보냈다.”(의진)

      “데뷔했던 친구들이 경쟁하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감히 더 여유롭고 조금 더 노련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미지가 겹치거나 오합지졸의 느낌이 들먼 어쩌나 걱정도 많이 했다. 그럼에도 유닛메이커분들이 정말 잘 뽑아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있다. 멤버들끼리도 자화자찬하며 이야기한다. 그래서 앞으로의 무대, 보여드릴 모습을 더 많이 기대하고 있다.”(우희)

      -타이틀곡 ‘넘어’에 섹시 콘셉트가 담겼다. 어떻게 준비했나.

      “섹시 콘셉트를 해본 적이 없어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했다. 준비하면서 언니들에게 많이 배우고, 여러가지 재미도 알아가는 중이다. 콘셉트에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이현주)

      “다이아 활동을 하면서 귀엽고 밝은 노래만 했었다. '더유닛'을 하면서도 섹시콘셉트를 해보고 싶었다. 해보지 않았고, 처음은 어려우니까 멤버들에게 배우면서 적응하고 맞춰가는 단계다. 더 발전된 모습,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좋다.”(예빈)

      -‘드림 콘서트’ 직캠(팬이 직접 찍은 동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직캠이 화제가 될지 몰랐는데,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카메라 앞에서 섹시한 모습으로 섰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귀엽게 뛰어다니며 의도치 않게 두 가지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신기하기도 했고, 잘했던 무대인 것 같다.”(예빈)

      -‘더유닛’을 촬영하는 동안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처음 함께 시작했던 멤버들이 계속 가는게 아니다보니 힘들었다. 처음 멤버들을 보낼 때는 배웅도 했는데, 떠나고 또 떠나다보니 계속 울게되더라. 남은 멤버들과는 또 경쟁을 해야한 다는 것도, 같은 팀이 됐는데도 그 안에서 자기의 역량을 다 보여줘야 한다는 것도 힘들었다.”(NC.A)

      “처음엔 ‘내가 과연 이 팀에 필요한 사람이 맞나’하는 고민이 많았다. 그럴수록 더 우울해져서 긍정적으로 마음가짐을 바꿔보자 생각했다. 나도 필요한 될 부분이있고, 망설이면 후회할 것 같았다.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열심히 했고, 그 마음을 유닛메이커분들이 알아주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예빈)

      -포기하지 않고 ‘리부팅’에 도전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아파서 가수 생활을 못하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정말 가슴 아파하셨다. 내가 힘들어하는 걸 알면서도 티를 안내고 뒤에서 우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건강하고 잘 할 수 있는 딸이라는 걸 보여드리면서 다시 한 번 부모님의 기를 살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됐다.”(이현주)

      “헬로비너스를 탈퇴하고 아이돌에 눈길도 주지 않았다. 다신 하지않겠다 마음 먹었는데, ‘더유닛’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하고싶다,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9인 안에 들어야한다는 생각보다 마지막으로 팬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는 딱 하나의 생각만 가지고 욕심없이 도전하게 됐다.”(윤조)

      “자신과의 싸움이 제일 큰 이유였다. 처음 출연에 관해 이야기할때 솔직히 잘 해낼지 확신도 없었다. ‘아이돌 리부팅’ 프로그램인데, 데뷔 초 율동 몇 번 췄던 내가 걸그룹을 했던 분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다. 나는 혼자였는데 팀 활동을 했던 분들이 나온다고 해서 주눅들기도 했다. 그래도 나중에 ‘더유닛’을 보면 후회할 거 같았다. 내가 열심히 하면 알아봐주시겠지 하고 도전했는데, 유닛메이커분들의 힘을 받아 더 자신감을 얻고 버틸 수 있었다.”(NC.A)

      “무대를 좋아하기도 하고, 디아크 팬분들을 위한 마음도 있었다. 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계시다. 당시에 음악방송을 딱 두 달했는데, 아직까지 기억하고 좋아해주신다는 게 감사했다. 내가 힘들다고 포기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갈 때까지 가보자 생각으로 ‘더유닛’에 나가게 됐다.”(이수지)

      -각자에게 ‘더유닛’은 어떤 의미인가.

      “나를 더 알게된 프로그램이다. ‘더유닛’에 출연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소나무 안에서 밖으로 나가면 나는 어느정도일까, 어느정도 왔을까 생각을 많이했기 때문이다. ‘더유닛’에 나와서 센터도 하고, 1위도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나를 조금 더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의진)

      “나 스스로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었다. 내가 생각보다 자신감이 없구나 생각하며 지치고, 여유없는 시기를 보냈는데 그걸 이겨내고 긍정적인 마음을 얻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간이었다.”(우희)

      -막내와 맏언니 간의 나이 차가 나는데, 어떻게 극복하나.

      “아무래도 나이차가 많이 나다보니 신조어를 못 알아듣기도 한다.(웃음)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맏언니가 된 게 처음이다. 그래서 못보고 지나치는 부분은 없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어미새처럼 동생들을 돌보려하는데 내 자신도 벅찰 때가 있다.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동생들이 생겨서 좋다.”(양지원)

      “주변에도 항상 말하고 다니는데, 언니들이 많다보니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최강의 든든함'이 있다. 다들 경험이 있다보니 내가 모르는 부분이나 배울점이 많고 같이 팀 생활을 하면서 같은 멤버로서도 존경할 점이 많은 것 같다.”(이수지)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더유닛 문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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