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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10 13:00:00, 수정 2018-07-10 11:14:40

    [SW이슈] 황의조 선발하면 이강인도 가능할까… 공격수 최대 8명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황의조(26·감바 오사카)를 와일드카드(23세 이상)로 선발한다면, 공격진 구성은 과연 어떻게 이뤄질까. 최고의 기대주 이강인(17·발렌시아) 선발은 가능할까.

      운명의 시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16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녀 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에 참가할 20명의 선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팀은 23세 이하 선수가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와일드카드 규정에 따라 3명까지 연령 제한 없이 선발할 수 있다.

      현재 선발을 확실시하는 와일드카드는 손흥민(26·토트넘)이다.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말해달라”며 발탁을 기정사실로 했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면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손흥민 외 조현우(27·대구)-황의조가 발탁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은 구단의 차출 의무가 없다. 때문에 선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선수의 구단에 차출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작업을 최근에 진행했다. 황의조 선발 소식도 이 과정에서 이뤄진 것 같다"며 "선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선발 가능한지 물어보는 보편적인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중요한 것은 황의조 역시 와일드 카드 후보군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조현우의 경우 월드컵을 통해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한 덕분에 충분히 논의가 가능한 사안이다. 그러나 공격수 황의조의 발탁은 의문점이 남는다.

      우선 재능있는 연령대 공격수가 있다. 황희찬(22·잘츠부르크)과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는 월드컵 무대를 누빌 만큼 성인 대표팀에서도 인정받은 공격수이다. 조영욱(19·FC서울)을 필두로 나상호(광주) 이근호(포항·이상 22)도 K리그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최고의 유망주 이강인도 대표팀 승선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황의조가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할 경우 이들 가운데 누군가를 제외해야 한다. 보통 20인의 엔트리는 2명의 골키퍼와 18명의 필드플레이어로 나눈다. 여기서 공격진은 최전방 공격수, 좌우 윙어,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처진 공격수)까지 최대 8명을 선발할 수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수비수 7명, 미드필더 8명, 공격수 3명을 선발했다. 미드필더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 박주호 손준호 안용우까지 3명이었고, 이재성 김승대 김영욱 윤일록 문상윤 등 5명은 멀티 플레이어 또는 공격 자원으로 활용했다. 이 기준이라면 공격진에는 8명이 멕시멈이다.

      18명의 제한된 필드 플레이어를 선발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자카르타 대회 대표팀도 공격진(최전방,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포함)은 최대 8명까지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를 필두로 조영욱 나상호 이근호 이강인 백승호(페랄라다) 전세진(수원삼성) 김현욱(제주) 한승규(울산)만 해도 8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황의조가 가세할 경우 나이가 가장 어린 이강인을 필두로 조영욱 이근호 나상호 등이 합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황의조가 일본 J리그 진출 후 득점포를 몰아치며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득점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리고 선수 선발의 고유 권한은 전적으로 김학범 감독에게 있다. 하지만 황의조를 선발할 경우 논란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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