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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AG 하이라이트] 한국의 금메달 사냥,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입력 : 2018-08-31 06:00:00 수정 : 2018-08-31 09: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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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아시안게임이 종반에 접어들었지만,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사냥은 끝나지 않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현실적으로 한국의 종합 2위 수성은 힘겨워졌다. 대회 개막전 65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2위 자리를 지켜내겠다던 목표를 내걸었지만, 금메달 수치는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친다. 그 사이 일본의 강세까지 이어지면서 종합 3위에 만족해야 할 공산이 크다.

 

목표 달성은 어려워졌지만,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먼저 31일에는 ‘효자종목’ 유도가 재차 금맥 캐기에 돌입한다.

조구함 선수. OSEN

남자 100㎏급의 조구함, 남자 90㎏급의 곽동한, 여자 78㎏ 초과 김민정이 출전하는데 조구함은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힌다. 개막 이전 금호연 남자 대표팀 감독이 “안바울과 조구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을 정도다.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안고 출전했던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선 빈손으로 돌아왔고 곧장 수술대에 올랐지만, 조구함은 지난해 12월 그랜드슬램 우승을 통해 완벽하게 부활했다. 

 

폐막을 하루 앞둔 1일에는 각종 구기 종목 결승전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남자 야구와 축구는 물론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된 여자 농구 대표팀의 결승전 등의 결과에 따라 금메달이 대거 쏟아질 수 있다. 역시 기대를 모으는 종목은 남자 축구다. 조별리그에서 다소 답답한 모습에 그쳤던 한국 대표팀은 16강전부터 매 경기 2골 이상을 몰아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도입된 유도 혼성단체전 역시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다. 남자 3개 체급(73㎏, 90㎏, 90㎏이상급) 여자 3개 체급(57㎏, 70㎏, 70㎏이상급) 총 6개 체급에서 6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맞대결을 펼친다.

 

폐막식이 열리는 2일에는 단 한 경기만 예정돼 있다. 오전에 예정된 트라이애슬론 혼성전 릴레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던 만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목표하고 있다.

 

swing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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