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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그녀말’,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지만… 표절의혹으로 오점

입력 : 2018-09-30 09:31:18 수정 : 2018-09-30 14: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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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가운데, 표절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되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DK E&M 측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DK E&M이 현재 준비 중인 ‘아름다운 사람’의 중요부분을 표절 및 수정하여 방영 중”이라며 “일본드라마 ‘아름다운 사람’과 중요 장면의 흐름과 연출이 유사하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SBS 측은 29일 공식입장을 내고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박언희 작가의 순수한 창작물”이라며 “드라마 제작사 DK E&M의 주장은 저작권법상 아무런 근거가 없는 주장일 뿐 아니라, 일고의 가치조차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언희 작가는 한국에서도 확고한 노지마신지의 명성과 위엄을 잘 알고 있으나, 일본 드라마 ‘아름다운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드라마 제작사 DK E&M의 표절 주장이 있은 후, 제작진은 일본 드라마 ‘아름다운 사람’을 검토했으나 그 결과 ‘아름다운 사람’과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과 사랑이야기라는 소재가 우연히 같을 뿐 두 작품은 다른 작품임을 거듭 말씀 드린다”며 “제작진은 제작사 DK E&M이 저작권법상 아무런 근거 없는 표절 의혹 제기로 박언희 작가 및 제작진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박언희 작가 및 제작진은, 드라마 제작사 DK E&M의 명예훼손적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지난 29일 방송된 마지막 방송분으로 전국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표절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완벽한 해피엔딩을 거두기엔 어렵게 됐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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