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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1 15:01:30, 수정 2018-10-01 15:44:22

    [SW포커스]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KDB생명, WKBL의 향후 계획은?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WKBL(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에 더는 KDB생명은 없다.

       

      WKBL은 1일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위탁 운영 중인 KDB생명의 명칭 사용 권한이 해제돼 1일 이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WKBL에 위약금을 지불하고 구단 운영을 포기했던 KDB생명은 당초 새로운 인수 기업이 나타날 때까지 기존 구단 명칭을 유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KDB생명은 사용 권한 해제를 요구했고 1일부로 명칭마저 사라지게 됐다. 이로써 KDB생명은 리그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됐다.

       

      새로운 인수 기업과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명칭 사용 권한 계약을 정리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WKBL은 인수 기업을 찾는 중인데, 쉽진 않다. WKBL 관계자는 "4월부터 여러 기업과 접촉 중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4월 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드러내며 인수의향서까지 제출했던 휴먼자산운용은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인수 의사를 표명한 때부터 농구단을 운영하기엔 기업 규모가 턱없이 작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 WKBL과 휴먼자산운용 간의 인수 협상은 지난 7월 최종 결렬됐다.

       

      인수 기업이 없기에 당분간 KDB생명의 공식 명칭은 WKBL 위탁 운영 구단, 위탁 운영팀이지만 새 시즌까지 해당 명칭으로 치르진 않을 전망이다.

       

      WKBL 관계자는 “인수 기업을 찾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만약 개막 이전까지 마땅한 기업을 찾지 못한다면 최후의 방법으로 네이밍 스폰서 유치를 고려 중이다. KBO리그의 넥센과 비슷한 방식이다”라고 밝혔다.

       

      2018∼2019시즌은 11월 3일 개막한다. 새 시즌 개막이 눈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이름까지 잃어버린 WKBL 위탁 운영 구단에 드리운 먹구름은 걷힐 줄 모른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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