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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3 15:37:58, 수정 2018-10-03 15:38:02

    ‘삼성화재배 사나이’ 안국현 8단, 올해도 4강 진출

    • [정희원 기자] 안국현(26) 8단이 2년 연속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하며 한국 우승의 희망을 잇는다.

       

      안국현 8단은 지난 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에서 중국의 롄샤오(連笑) 9단에게 25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대회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랭킹 20위에 올라 있는 안 8단은 8강경기 직후 열린 대진 추첨에서 탕웨이싱 9단과 2년 연속 결승티켓을 두고 다투게 됐다. 그는 작년 탕웨이싱 9단과 삼성화재배 준결승에서 대면한 바 있다. 1승 2패 결과를 기록한 만큼 올해는 설욕전을 벌일 예정이다.

       

      안 8단을 제외한 한국선수들은 아쉽게 8강에서 우승을 향한 행보를 마무리지어야 했다. ‘양신(兩申)’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커제(柯潔) 9단에게 203수만에 불계로 패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신민준 9단도 2013년 챔피언인 중국의 탕웨이싱(唐韋星) 9단에게 272수만에 백불계패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일본 1인자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은 LG배 챔피언 셰얼하오(謝爾豪) 9단에게 254수 만에 불계패해 올해 초 LG배 결승 설욕에 실패했다.

       

      안국현 8단은 “초반에 불리하게 출발했으나 상대가 중반에 실수하며 역전할 수 있었다”며 “2년 연속 4강에 진출하게 돼 기쁘지만 다른 한국 선수들이 탈락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선수 중 혼자 남은 이상 최선을 다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번기로 펼쳐지는 준결승은 11월 5~7일 사흘간 대전광역시내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치러진다. 안 8단이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커제 9단, 셰얼하오 9단의 승자와 결승 3번기로 우승 트로피를 다투게 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한편,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 원이다. 우승상금은 3억 원. 지난 대회는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이 결승에서 탕웨이싱 9단을 2대1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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