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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9 10:13:20, 수정 2018-10-09 10:27:35

    [박스오피스] 빌런 히어로 ‘베놈’,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흥행질주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빌런 히어로 ‘베놈’이 흥행질주를 내달리고 있다. 

       

       영화 ‘베놈’(루벤 플레셔 감독)이 마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은 8일 하루 동안 21만53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29만6489명이다. 이로써 ‘베놈’은 지난 3일 개봉 이후 6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예매율 또한 가장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베놈’이 얼마만큼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뿐 아니다. ‘베놈’은 개봉국 74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개봉과 동시에 약 8003만 달러(한화 약 904억 원)의 흥행수익을 거두며 전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는 역대 할리우드 10월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다른 마블 솔로 데뷔인 영화 ‘퍼스트 어벤져(약 6500만 달러)’와 ‘토르(약 5700만 달러)’, ‘앤트맨(약 5050만 달러)’ 등과 비교해도 크게 앞선 수치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덩케르크’,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톰 하디가 ‘에디 브록’과 ‘베놈’ 역을 동시에 연기했다. 단순한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닌, 이중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라 더욱 인상적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괴력을 가진 ‘베놈’이 선보이는 스펙터클한 액션 역시 볼거리다.

       

       나아가 국내영화 ‘암수살인’(김태균)과의 경쟁도 흥미롭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주지훈)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김윤석)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실화극이다. ‘베놈’과 같은 날 개봉했으며, 8일 20만1833명(누적 관객 수 181만42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일일 관객 수에서 ‘베놈’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 입소문까지 더해지고 있어 마지막에 어느 쪽이 웃게 될지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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