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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낭군님#엑소#스윙키즈…도경수의 변신은 무죄

입력 : 2018-10-23 13:42:03 수정 : 2018-10-23 14: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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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백일의 낭군님’으로 드라마 첫 주연작을 대성공시킨 배우 도경수. 그의 멈추지 않는 활약이 시작된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13회 시청률은 평균 11.2%, 최고치는 무려 14.4%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월화극 전체 1위의 수치. 5.0%의 비교적 높은 시청률로 첫 출발을 알린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약 1%의 시청률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왔다. 몇몇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이 3%미만으로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백일의 낭군님’의 고공행진은 ‘역대급’이라는 말로 밖에 설명할 수 없다. 

 ‘백일의 낭군님’의 흥행의 중심에는 배우 도경수가 있다. 도경수는 극 중 완벽주의 왕세자 이율, 허당미 가득한 원득을 동시에 연기하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은 그의 첫 사극 이자 첫 주연작. 그러나 도경수는 첫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만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찬받고 있다.

 

 기억을 잃고 송주현의 원득이로 살아가는 동안 그는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으로 불릴만큼 허당미 가득한 츤데레였다. 반면 궁으로 돌아가서는 냉철함과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그러면서도 홍심(남지현) 앞에서는 따스한 눈빛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극강의 온도차를 보이며 안방극장을 감동시켰다.

 

 도경수의 연기력은 이미 여러차례 증명됐다.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은 그는 영화 ‘카트’ ‘순정’ ‘형’ 등 배우로서 당당히 이름을 알렸다.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연기를 펼쳐왔고 그 누구보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매 작품 연기를 향해 진중한 태도와 열정을 드러낸 도경수. ‘엑소 디오’가 아닌 ‘배우 도경수’라는 이름이 어색하지 않은 이유다.  

 그런 그가 이번엔 엑소의 메인보컬 디오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내달 2일 1년 4개월만에 정규 5집 ‘돈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를 발표하는 엑소는 23일 와일드한 매력이 돋보이는 디오의 티저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디오의 모습은 ‘백일의 낭군님’ 원득이와는 180도 다른 모습. ‘K-POP 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사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도경수는 올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스윙키즈’로 2018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도경수는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를 연기한다. 전쟁 한복판, 포로수용소 안에서 우연히 탭댄스에 매료된 그의 변화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상황. 나아가 앞선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 ‘믿고 보는’ 배우 도경수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이처럼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으로 사극, 로맨스, 드라마 주연까지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안방극장에서 가요계로, 또 스크린으로 쉬지않고 달리는 그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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