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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메디컬’과 ‘엑소시즘’을 버무린 새로운 장르물, OCN ‘프리스트’ 섬뜩한 매력

입력 : 2018-11-12 15:32:05 수정 : 2018-11-12 15: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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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OCN의 새 드라마 ‘프리스트’가 24일 첫 방송된다. 연우진과 정유미, 박용우 ‘스리톱’으로 진용을 짰고, ‘장르물’의 홍수속에서 ‘메디컬’과 ‘엑소시즘’을 동시에 즐긴다는 차별점을 내세워 촬영을 이어가는 중이다. 

 

‘프리스트’ 제작진과 출연진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작발표회(사진)를 열고 새 드라마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프리스트는 엑소시스트 오수민(연우진)과 문기선(박용우)이 ‘부마자(마귀들린 사람)’와 마주하는 섬뜩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의사 함은호(정유미)가 ‘의사의 영역’에서 나오는 냉철한 요소들을 버무렸다. 

 

연우진은 “내년이 데뷔 10년차인데 이번에 단편작을 하고 데뷔 후 가장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고민하던 찰나에 운명적으로 '프리스트'와 만났다. 신념과 의지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데, 연기에 대한 고민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프리스트' 출연을 결정했다"고 첫 장르물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평상시 오컬트 장르를 좋아 했던 사람들에게닌 깊이 있는 감동을 줄 것이고, 무섭거나 공포스럽지만은 않아 진입 장벽이 낮다”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병원장면도 열심히 찍었다. 매니컬 엑소시즘이라는 타이틀이 차별점이다 두 가지 장르물을 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으며 결코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당찬 자신감을 보였다. 

 

박용우는 “가장 큰 주제는 사람이다. 매화에 나오는 구마자들도 사랑에 굶주리거나 배신당한 사람들이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보면 좋겠다”는 진중한 해석을 말했다. 

 

연출은 ‘슈퍼스타 감사용’, ‘국가대표 2’를 만들었던 김종현 감독이며, 안무가 김설진 등 각 분야 베테랑들이 참여했다. 김종현 감독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재미있게 찍고 있고 모든 장면마다 의논하고 의견도 많이 낸다”며 “에너지가 충돌하며 캐미가 살아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4일과 25일 방송 예정인 1회와 2회는 남부 카톨릭 병원 응급실에서 펼쳐지는 초현시적인 현상들로 시작한다. 심각한 복부 출혈로 숨을 거둔 아이의 심장이 다시 뛰고 ‘구마예식’을 위해 등장한 엑소시스트들이 의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과 싸움을 벌인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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