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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SKY 캐슬’, 상위 0.1% 엄마들의 욕망을 파헤친다

입력 : 2018-11-22 16:13:31 수정 : 2018-11-22 16: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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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자녀들의 입시를 위해 미쳐 날뛰는 사람들의 이야기,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일 것”

 

가장 높은 곳을 향한 그녀들의 치열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이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국이다. ‘대물’, ‘후아유’, ‘마녀보감’ 등을 연출한 조현탁 PD와 ‘신의 저울’, ‘각시탈’, ‘골든 크로스’ 등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였다.

 

“우리나라 최고의 의대를 보내기 위해 미쳐 날뛰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SKY 캐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현탁 PD를 비롯해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김서형 등이 참석했다. 조현탁 PD는 드라마와 관련해 “작품이 담고 있는 내용은 무거울 수 있다”면서 “수능만 끝나면 항상 문제가 생기지 않나. 언제까지 이러한 죽음을 보고 넘어가야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 작가님의 자전적인 이야기도 담겨 있는 만큼, 사람들에게 진실 되게 다가가는 지점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SKY 캐슬’이 일찌감치 많은 주목을 받은 데에는 탄탄한 라인업도 한 몫을 했다. ‘캐슬퀸’ 4인방인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와 VVIP 입시 코디네이터 김서형 등 이른바 ‘우먼파워’가 전면에 나선다. 조현탁 PD는 “지금 보시는 배우 분들은 모두 작가님이 기획 단계 때부터 생각했던 배우들”이라고 설명하며 “굉장히 순조롭게 캐스팅이 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너무나 압도적으로 연기를 잘해줘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풍자극이지만 한없이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입시라는 주제 자체는 딱딱할 수 있지만, 정보력도 있고 순간순간 짠한 모습들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베테랑 배우들의 표정 연기가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조현탁 PD는 “보이는 것보다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만들려 노력했다”면서 “무겁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표정액션을 극대화해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연 분들의 전혀 다른 표정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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