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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 송광민, 한화와 FA 잔류 계약 완료…2년 최대 16억

입력 : 2019-01-27 11:53:53 수정 : 2019-01-27 11: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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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송광민(36)이 한화에 잔류한다.

 

한화는 27일 “송광민과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천만원, 옵션 4억원 등 2년 최대 1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송광민은 지난 2002년 2차 10라운드 76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동국대에서 4년을 더 보낸 뒤 한화에 입단한 송광민은 통산 11시즌 동안 844게임에 출전해 타율 0.294(2870타수 844안타), 95홈런 43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16경기에 나서 타율 0.325(449타수 146안타), 17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11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송광민은 “한화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이제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한화의 DNA를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원클럽 맨이 될 수 있게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팀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베테랑인 송광민이 공수에서 무게감을 더해주고, 후배들의 성장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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