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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07 03:00:00, 수정 2019-02-06 21:06:44

    한국지엠 “트래버스·콜로라도 투입… SUV로 승부”

    내달 서울 모터쇼서 선봬… 소비자 눈길 끌지 관심집중
    • [한준호 기자]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국내 시장 철수 논란 등으로 침체에 빠졌던 한국지엠이 올해 소비자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 신차 2종으로 변화를 모색한다. 바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 SUV 콜로라도가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한국지엠 주력 차종은 경차 스파크와 중형 승용차 말리부, 그리고 소형 SUV 트랙스와 전기차 볼트EV 정도였다. 2018년에는 야심 차게 SUV 차종 확대를 위해 수입 판매한 신차 중형 이쿼녹스의 부진은 뼈아팠다. 특히 차급은 기아차 준중형 투싼보다 약간 크고 현대차 중형 싼타페보다 작은데도 가격은 싼타페와 비슷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지엠 측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이쿼녹스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두 차량 모두 대형 SUV와 픽업 SUV를 사랑하는 마니아에게 유명한 미국 정통 스타일인 데다 적재능력과 성능도 뛰어나다. 실제 북미 시장에서 확고한 인기 차량으로 자리매김한 두 차량이 국내에 도입되면 최근 대형 SUV와 픽업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일로인 상황과 맞물려 성공 가능성이 높다.

      특히 콜로라도는 미국 대표 인기 중형 픽업 SUV다. 지난해 미국에서 콜로라도는 동급 차량 중 토요타 타코마(24만5659대)에 이어 13만4842대를 판매해 2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끌었다. 트래버스도 세련된 외관에 트렁크 적재량은 기본 651ℓ, 2열과 3열까지 모두 접으면 2781ℓ나 된다. 국내 동급인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2열과 3열까지 접었을 때 적재량이 2447ℓ인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여유롭다.

      여기에 앞으로 한국지엠 쉐보레가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차종을 도입하는 계획과도 맞물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2020년 새 소형 SUV, 2023년 새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고 그에 앞서 올해 신차 2종을 선보이면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고 의미 부여를 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내달 열리는 서울 모터쇼에 한국지엠 주력 차종으로 등판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6월 부산 모터쇼에서는 단순히 전시만 했을 뿐 직접 만져보고 실내도 들여다보지 못했던 만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국내 3위 업체에서 4위와 5위를 오락가락하는 한국지엠이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로 올해 활력을 띄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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