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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의 시즌 최다 연승 이끈 강상재의 더블 더블

입력 : 2019-02-08 21:54:18 수정 : 2019-02-08 2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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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강상재를 앞세운 인천전자랜드가 원주 DB를 격파했다.

 

인천전자랜드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원주 DB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80-74(23-22 18-20 17-15 22-17)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전자랜드는 시즌 최다인 5연승을 구가하며 28승(13패)를 기록했다.

 

강상재가 승리의 주역이었다. 최근 4경기 동안 매 경기 13득점 5리바운드 이상을 하며 인천전자랜드의 상승세에 힘을 크게 보탰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16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했다. 강상재가 날자, 찰스 로드(23득점 9리바운드), 김낙현(9득점 4어시스트) 등도 활기를 찾았다.

 

경기 전 인천전자랜드의 우세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팽팽했다. 마커스 포스터의 공백은 허웅(16득점)이 완벽히 메웠다. 원주 DB는 1쿼터에서 1골 차로 바짝 붙으며 인천전자랜드를 압박했다. 2쿼터에서는 오히려 20-18로 역전까지 했다.

 

그렇게 인천전자랜드는 무너지는 듯했으나, 3쿼터서 반등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강상재가 있었다. 강상재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수비 리바운드를 한 뒤, 2점 슈팅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 기세를 살려 인천전자랜드는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에서는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와 강상재가 각각 9득점, 5득점을 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의 백미는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원주 DB 김태홍이 회심의 3점 슛에 성공했지만, 강상재가 곧장 3점 슛으로 맞받아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덕분에 인천전자랜드는 연승 기록을 시즌 최다인 5회로 늘렸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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