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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9 10:42:23, 수정 2019-02-19 10:50:16

    [추지영 프로의 스윙 톺아보기] ⑦기본기가 지겹다? 아니되옵니다 <생크편>

    • 골프는 기본기를 철저히 익혔을 때 기술을 이해할 수 있다. 필자도 여전히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아직도 배우는 것이 많다. 어린 시절엔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해 미친 듯이 필드에 나가고, 연습 또 연습만을 했었다. 골프라는 운동은 하루하루 노력하고 온 몸을 바쳐 구슬땀을 흘렸다고 해도 그만큼의 결과를 바로 얻을 수 없다. 특히 시작 1~2년때  많은 돈을 투자해 골프에 집중하다 그만두는 분들도 많았고 지켜보는 필자는 안타까웠다. 열심히 가르쳤지만 본인이 지쳐서 떠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잊고 있을 때쯤 다시 찾아와 새로 시작한 기억도 많다. 안타깝지만 골프는 그런 운동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만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걸 말하고 싶다.

       

      기본기는 어느 운동이든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하지만 언뜻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평생 골프를 친다고 해도 기본을 무시하고는 발전이 없다. 현재 투어에 뛰는 현역 프로들도 샷이 잘 안될 때면 어김없이 기본을 돌아보면서 스윙을 점검한다.

       

      기회가 있다면 또 글을 쓰겠지만 골프스윙의 기본은 하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상체꼬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집을 지을때도 하단 부분에 중시하며 짓는 것처럼 말이다. 항상 연습할 때 체크를 해야 한다. 또 그립을 중요시해야한다. 대부분 아마추어 골퍼는 몸에 힘을 빼기가 어려워 그립에 힘을 빼는 경우가 많다. 그립이 풀리는 현상은 나쁜 동작이다.

      오른손 v자 집게그립에 신경써야한다. 그래야 다운스윙 때 들어오는 궤도를 일정하게 끌고 들어올 수 있다.

       

      프로가 같은 동작만 반복시킨다고 해서 지겨워 하지 말고 꿋꿋이 견뎌내길 바란다. 물론 ‘똑딱이’만 3개월 이상 시킨다면 바로 다른 곳으로 가야겠지만. 그만큼 기본기에 충실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 스윙 기본을 이해하고 받아들였을 때 모든 스윙은 쉬워질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생크를 고치기 위한 가장 기본을 살펴보자. 생크가 왜 나에게 온 걸까?

       

      여러 가지가 있다. 꽤 많은 경우는 테이크백때 손목을 클럽을 시작과 동시에 오픈하는 동작에서 발생한다. 테이크백을 시작하면서 오른쪽 어깨 뒤쪽으로 클럽을 보내는 것인데 이 동작을 하게 되면서 괴로운 생크가 시작된다. 아마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테이크백을 하는 골퍼가 많은데, 생크를 내지 않기 위해 보상동작을 하게 되면서 스윙 전체 밸런스가 완전히 망가지는 경우까지 생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우측이 올바른 테이크백이다. 

       

      기본적으로 어드레스 점검도 해야 한다. 어드레스를 했을 때 볼과 몸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도 아웃인 궤도로 들어오기 때문에 생크가 날 수 있다. 클럽의 맨 위쪽 그립 끝과 배 사이에 공간을 주먹 두 개 정도는 여유를 두고 연습하자.

       

      또 그립의 문제가 있다. 견고하게 그립을 잡아주지 않으면 다운스윙시 클럽이 뒤로 쳐진다. 더욱이 클럽이 뒤로 처져서 다운스윙 동시에 몸이 일어난다면 연습장에서조차 민망한 말도 안되는 볼이 나올 수 있다. 다운스윙시 몸이 일어나는 것 역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생겨난 나쁜 스윙 습관이다. 지금 말한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동시에 하고 있다면 무조건 고쳐야 한다.

      위 사진처럼 몸이 일어난다면 탑에서 바로 왼쪽 옆구리와 왼쪽 허리를 틀어주는 연습을 추천한다. 왼쪽 힙과 왼쪽 등이 당기는 느낌을 받아야한다. 그래야 회전이 어떻게 되는지 느낄 수 있다. 만약 이런 방법이 효과가 없다면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시 가슴과 상체를 타깃을 향해 재빨리 수평을 유지하며 틀어준다. 빨리 틀어주되 손의 위치는 배꼽 밑으로 내려주면 된다. 몸만 틀면 손은 위쪽에 위치하게 되는데, 다운블로우 샷을 치기 위해선 손 위치가 지면으로 많이 내려가야한다.

       

      덧붙여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요즘은 유튜브 시대다. 유명 레슨 영상을 보고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보고 따라 한다. 최고의 선생님들이 누군가에게 자기의 스킬과 팁을 줬을 때도 이해가 어렵거나 몸이 따라가지 못하는 건 기본기에 대한 명확한 이해없이 따라 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내 몸을 콘트롤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을 때 영상이 도움이 될 것이다.

       

      *추지영 프로는…

       

      △국가대표(2003~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Nicklaus/Flick Golf School 수료 △퀀시리트컵 아시아 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제니아 엔조이골프투어 준우승 △잭니클라우스 홍익골프 아카데미 소속프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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